한화리츠, 수요예측 경쟁률 7.24대 1…락업 수량 비율 56%

머니투데이 이사민 기자 2023.03.09 16: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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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화리츠, 수요예측 경쟁률 7.24대 1…락업 수량 비율 56%


한화리츠(한화위탁관리부동산투자회사)는 수요예측 경쟁률이 7.24대 1을 기록했다고 9일 밝혔다.



지난 6일부터 7일까지 이틀에 걸쳐 총 공모 주식 수 2320만주의 70%인 1624만주에 대한 기관투자자 대상 수요예측이 진행됐다. 총 54개의 기관이 참여했다.

사측은 투자참여 물량 중 의무보유확약(락업)을 제시한 비율이 56%에 달했다고 설명했다. 의무보유확약은 기관이 물량을 확보하기 위해 일정 기간 스스로 주식을 매각하지 않겠다는 확약을 거는 것이다.



박성순 한화자산운용 리츠사업본부장은 "한화리츠 자산의 안정성과 향후 성장성에 많은 관심을 보여주신 기관투자자에 감사하다"며 "한화리츠는 변동금리 적용, 향후 금리 안정화 전망 등에 따라 상장 후에도 안정적인 수익성을 이어갈 것"이라고 말했다.

한화리츠는 오는 13일부터 14일까지 기관투자자 청약 및 남은 30%의 물량인 696만주에 대해서 일반투자자 청약을 실시한다. 기관투자자 청약은 상장 공동 대표주관회사인 한국투자증권과 한화투자증권에서, 일반투자자 청약은 공동 대표주관사 두곳과 인수회사인 SK증권까지 총 세 곳에서 진행한다.

한화리츠는 이번 공모를 통해 약 1160억원을 조달할 계획이다. 공모자금은 회사가 차입한 브릿지론 대출 전액 상환 등에 활용할 예정이다. 이달 말 코스피시장 상장할 예정이다.


한화리츠는 한화손해보험 여의도 사옥과 한화생명보험 사옥 네 곳 등 한화금융 계열사가 보유한 오피스 자산을 두고 있는 스폰서 오피스 리츠다. 연 6.85%의 배당률을 목표로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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