尹대통령 당선 1주년 '기념행사' 없다…"자축하기엔 경제 엄중"

머니투데이 박소연 기자 2023.03.09 16: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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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he300]"세계 시시각각 변하고 나라 생존·번영 갈림길…개혁 완수하고 당선 무거운 뜻 새길 것"

윤석열 대통령이 9일 울산 남구 울산항만공사에서 열린 울산 경제인 간담회에서 발언하고 있다. (대통령실통신사진기자단) /사진=뉴시스윤석열 대통령이 9일 울산 남구 울산항만공사에서 열린 울산 경제인 간담회에서 발언하고 있다. (대통령실통신사진기자단) /사진=뉴시스


대통령실은 9일 윤석열 대통령 당선 1주년을 맞아 별도의 기념 행사를 열지 않을 예정이라고 밝혔다.

김은혜 대통령실 홍보수석은 9일 서울 용산 대통령실에서 기자들과 만나 "기자님들이 당선 1년과 관련한 기념행사를 여쭤봐주셨는데 없다"고 말했다.

김 수석은 "아시다시피 세계가 시시각각 변하고 나라가 생존과 번영의 갈림길에 서 있다"며 "윤석열 정부는 기득권 이권 카르텔를 격파해서 개혁을 완수하고 당선의 무거운 뜻을 새기겠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당선 1년을) 자축하기엔 대한민국 처한 주변정세와 경제가 매우 엄중하다고 생각한다"고 했다.



윤 대통령은 이날 울산을 찾아 경제행보를 펼쳤다. 먼저 에쓰오일(S-OIL)에 대규모 석유화학 생산 설비를 건설하는 '샤힌 프로젝트' 기공식에 참석한 데 이어 울산 경제인들과 간담회를 갖고 현대차 5공장을 찾아 자동차 산업의 미래 먹거리인 전기차 신공장 건설계획을 들었다. 이어 신정시장을 방문해 상인들을 격려했다.

윤 대통령은 꼭 1년 전인 지난해 3월9일 제20대 대선에서 48.56% 득표율로 당선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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