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세훈 서울시장이 9일 서울 중구 서울시청에서 열린 인생 감동 어르신 초청 오찬 간담회에 참석해 참석자들과 기념촬영 하고 있다./사진제공=서울시
나이 한계를 극복하신 '나이든 청춘들'을 만난 오세훈 서울시장이 존경과 감사의 마음을 전달했다. 9일 서울시에 따르면 오 시장은 이날 92세 국내 최고령 박사학위 수여자 이상숙 어르신 등 6명의 '인생 감동' 어르신과 오찬을 했다.
지난달 학부를 졸업한 지 57년 만에 박사학위를 수여 받은 이 어르신은 사회학 공부를 하고 싶었던 열정을 가슴에 품고 87세에 대학원 정규과정을 시작했다. 이 어르신은 5년간 석·박사 과정을 모두 이수했고 만 92세의 나이로 국내 최고령 박사학위를 취득했다.
이 어르신 외에 △'1만 6000시간 넘는 자원봉사자'인 홍경석 어르신 △지난해 제16회 전국노인자원봉사대축제에서 장관표창을 받은 '어르신 문화예술 자원봉사자' 이복계 어르신 △85세가 되던 해에 쓰러진 남편을 재가 간병하고 그 이야기를 수필집으로 펴낸 '아흔 남편의 재가 간병 중 행복을 그린 수필가' 유선진 어르신 △은퇴 이후 제2의 인생으로 스스로 일하는 시니어이자 '시니어 취업을 돕는 특공대' 변창수 어르신 △'열정적인 시니어 활동러' 김종윤 어르신이 함께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