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라남도, 환경친화 축산육성 5대 전략과제 3023억 투입

머니투데이 전남=나요안 기자 2023.03.09 11:28
글자크기

스마트·탄소중립·품질 고급화 등 사업 추진…고품질 안전 축산물 생산

축사시설 현대화 사업을 마친 구례군  돈사./사진제공=전라남도축사시설 현대화 사업을 마친 구례군 돈사./사진제공=전라남도


전라남도는 스마트 축산환경 개선과 축산물 품질 고급화에 3023억원을 투입하는 등 환경 친화 축산 집중 육성에 나선다고 9일 밝혔다.

올해 △스마트 축산 기반 확대 △탄소중립 축산 환경 조성 △조사료 생산 및 축산물 품질 고급화 △경영안정 및 미래 성장산업 육성 △반려동물 보호 강화 등 5대 전략과제 85개 사업을 중점 추진한다.



스마트 축산 기반 확대를 위해 축사시설 현대화 사업 157억원, 축산 정보통신기술(ICT) 융복합 사업 110억원, 녹색축산육성기금 200억원 등 8개 사업 523억원을 지원한다.

또 탄소중립 축산환경 조성을 위해 저메탄 조사료 종합유통센터 90억원, 공동자원화시설 69억원, 축산 악취저감제 공급 79억원 등 14개 사업에 412억원을 투입한다.



조사료 생산기반 확충사업 904억원, 유기·항생제축산물 인증 40억원, 한우 송아지브랜드 육성 28억원 등 35개 사업에 1233억원을 들여 조사료 생산 및 축산물 품질 고급화를 추진한다.

사료 구매자금 600억원과 가축재해보험 100억원 , 꿀벌.말.곤충산업 육성 57억원 등 축종별 맞춤형 축산 시책 19개 사업에 815억원을 지원해 경영안정 및 미래 성장산업 육성에도 나선다.

올해 추진하는 신규사업은 △학교 우유급식 확대 지원 86억원 △소·돼지·닭·오리 증체율 향상 37억원 △축산 기자재 종합물류센터 26억원 △전국 유일 축산농가 사료 구매자금 이자 지원 24억원 △젖소 분뇨 발효 촉진 7억 5000만원 △돼지 모돈 분만율 향상 4억원 △ 환경친화형 으뜸한우 생산·육성시설 2억원 등 총 7개 사업 187억원이다.


박도환 전남도 축산정책과장은 "고품질 안전 축산물 생산과 스마트축산 기반 등 환경 친화형 축산을 위해 다양한 신규사업을 발굴, 추진하고 있으니 축산농가에서도 적극 동참해 소득 향상에 힘써달라"고 말했다.

전남도는 지난해 축산농가에 맞춤형 정책 추진을 통해 전국한우경진대회 개최 53년 만에 대통령상 및 지자체 종합우승 등 6종의 상을 동시 수상했다.
TOP