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탄소년단 정국과 연락하고 싶은데…" 美 래퍼, 애타게 호소

머니투데이 차유채 기자 2023.03.09 11: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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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왼쪽부터) 미국 래퍼 제이크 밀러(Jake Miller), 방탄소년단 정국 /사진=제이크 밀러 트위터 캡처, 머니투데이 DB(왼쪽부터) 미국 래퍼 제이크 밀러(Jake Miller), 방탄소년단 정국 /사진=제이크 밀러 트위터 캡처, 머니투데이 DB


미국의 한 래퍼가 방탄소년단(BTS) 정국을 향해 러브콜을 보냈다.

지난 7일(현지 시간) 미국 래퍼 제이크 밀러(Jake Miller)는 자신의 트위터에 "방탄소년단 정국한테 신곡 피처링을 부탁하고 싶은데 어떻게 연락해야 할지 모르겠다"는 글을 올렸다.

제이크 밀러가 정국에게 러브콜을 보내게 된 이유는 정국이 지난 4일 팬 커뮤니티 위버스를 통해 '잠깐'이라는 제목으로 개인 라이브 방송을 진행하며 제이크 밀러의 'The Girls That's Underneath'를 선곡했기 때문.



당시 정국은 해당 곡에 맞춰 신나게 춤을 췄고, 이에 제이크 밀러는 자신의 SNS(소셜네트워크서비스)에 해당 영상을 인용해 "정국이 내 노래에 맞춰 춤을 추다니!"라는 글을 올리며 기뻐했다.

정국의 개인 SNS 계정을 찾는 제이크 밀러 /사진=제이크 밀러 트위터 캡처정국의 개인 SNS 계정을 찾는 제이크 밀러 /사진=제이크 밀러 트위터 캡처
제이크 밀러의 러브콜을 본 한 누리꾼은 "정국한테 DM(다이렉트 메시지)을 보내라"고 조언했으나 제이크 밀러는 "정국이 개인 SNS(소셜네트워크서비스) 계정을 갖고 있나요?"라고 거듭 물으며 난감해 했다.



이는 정국이 최근 개인 인스타그램을 삭제했기 때문. 정국은 지난달 28일 "인스타그램 탈퇴했어요. 해킹 아닙니다"라며 "그냥 안 하게 돼서 지웠어요. 앱도 바로 지웠고, 아마 앞으로도 할 일은 없을 것 같아요"라고 밝혔다.

/사진=제이크 밀러 트위터 캡처/사진=제이크 밀러 트위터 캡처
정국을 향한 제이크 밀러의 러브콜은 '좋아요' 3만개, 리트윗 1만개를 기록하는 등 많은 화제를 불러 모았다.

한편, 정국은 지난해 팝스타 찰리 푸스와 협업곡 'Left and Right'를 발매해 미국의 음악·영화·TV 시상식 '2022 피플스 초이스 어워즈'(E! People's Choice Awards 2022·PCAs)에서 '컬래버레이션 송(Collaboration Song)' 부문 1위를 차지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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