브릭메이트, 게임 사업부 신설…하이퍼 캐쥬얼 게임 개발 추진

머니투데이 김건우 기자 2023.03.09 10: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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브릭메이트 베트남 지사 게임 스튜디오 (캠퍼스 II)/사진제공=브릭메이트]브릭메이트 베트남 지사 게임 스튜디오 (캠퍼스 II)/사진제공=브릭메이트]


금호전기 (734원 ▲6 +0.82%)는 자회사 브릭메이트가 베트남 지사(BrickMate Group Vietnam)를 통해 모바일 게임 제작 사업부를 신설한다고 9일 밝혔다. 해당 지사는 호치민 사이공몰 5층에 위치한 약 700㎡ 규모의 오피스를 추가 임대했다.



이번 게임 사업부 신설은 그동안 IT 아웃소싱(ITO) 영역에서 대규모 빌드센터를 구축한 경험과 노하우를 십분 활용해 부가가치가 높은 메가 게임 프로덕션으로 사업을 확장하기 위한 목적이다.

브릭메이트는 2019년도에 베트남 시장에 진출했다. 회사는 수백 명 규모의 인하우스 및 파트너 소프트웨어 개발자, PM, 기획자 및 디자이너들을 교육 및 관리하고 최신기술 기반 모던 애플리케이션 개발 서비스 제공 등을 사업모델로 한다.



또 지난해에는 국내 활성 개발자 약 2만 5000명의 긱이코노미 플랫폼 '프리모아'를 인수했다. 이 회사는 국내 앱·웹 서비스 개발 업계에서 유일한 플랫폼 사업자인 동시에 대규모 캐파로 자체 제작능력을 갖춘 글로벌 IT 벤처로 자리잡았다.

브릭메이트는 게임 산업에서 주목받고 있는 하이퍼캐쥬얼 영역에 진출할 계획이다. 데이터 분석 플랫폼 데이터 에이아이(Data.ai)에 따르면 2021년 전체 모바일 게임 중 하이퍼캐주얼 게임 장르의 설치 점유율이 46%에 달한다.

브릭메이트 관계자는 "시장 트렌드를 보면 숏폼 형태의 스낵커블 엔터테인먼트에 대한 수요가 어느 때보다 높고, 하이퍼캐쥬얼 게임은 이런 수요를 충족시키고 있다"며 "게임 개발과 함께 메이저 게임 개발사, 퍼블리싱사 등과 동반 성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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