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배터리 2023'에 4만명 몰린다…15~17일 코엑스서 개최

머니투데이 최경민 기자 2023.03.09 10: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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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배터리(InterBattery) 2022' 현장 모습/ 사진=코엑스 '인터배터리(InterBattery) 2022' 현장 모습/ 사진=코엑스


코엑스와 한국배터리산업협회는 '인터배터리(InterBattery) 2023' 전시회를 개최한다고 9일 밝혔다.



글로벌 1위 배터리 산업 전문 전시회로 손꼽히는 이번 행사는 오는 15일부터 17일까지 3일간 서울 코엑스에서 열린다. 업계 관계자와 바이어 등 4만명 이상이 전시장을 방문할 것으로 관측된다.

산업통상자원부가 주최하고, 한국배터리산업협회·코엑스·코트라가 주관한다. 전년대비 2배 이상 증가한 450여 국내외 기업들이 1400부스 규모로 참가해 신제품과 기술을 선보인다.



국내 빅3 배터리 업체인 LG에너지솔루션, 삼성SDI, SK온이 모두 출동한다. 이외에도 △에코프로비엠·엘앤에프(양극재) △포스코케미칼(음극재) △SK넥실리스(동박) △고려아연(제련) △LS그룹·ABB·로크웰오토메이션(공정자동화)등 배터리 제조 공정 전 분야별 글로벌 대표 기업들이 나온다.

전기차(EV) 관련 전시회인 'EV 트렌드 코리아'를 100개 회사, 500개 부스 규모로 동시 개최한다. 이 행사는 환경부가 주최하고 코엑스·한국배터리산업협회가 주관한다.

'EV 트렌드 코리아'에는 완성차 및 상용차(현대차·기아·볼보트럭 등), 소형 모빌리티(젠스테이션·젠트로피 등), 충전기 및 인프라(채비·모던텍·SS차저) 분야에서 대표기업들이 참가할 예정이다. 특히 올해에는 △전기차 레이스 'EV 에코랠리' △전기 이륜차 시승 체험 △EV 라이브 쇼(Live Show) 등 체험형 프로그램을 강화해 운영한다.


부대행사로는 '더배터리컨퍼런스(The Battery Conference)'를 진행한다. 소재·제조·어플리케이션, 배터리 재사용·재활용 분야 18개 세션으로 구성됐다. 국내외 22명의 글로벌 전문가들이 연사로 대거 참여한다.

배터리 업계에 취업을 희망하는 학생 또는 취업 준비생을 위한 프로그램도 준비한다. 삼성SDI, SK온, 에코프로비엠, 한국유미코아 등 9개 대표 배터리 기업들의 직무 및 기업설명회를 한다. 국내외 배터리 관련 기업에 재직 중인 선배와의 1:1 취업 멘토링 프로그램도 3일 내내 이어진다.

참가 기업에게 해외 진출의 실질적인 기회를 제공할 수 있는'이차전지 글로벌 파트너링 상담회' 역시 동시에 문을 연다. 오는 15~16일까지 코엑스 B홀 전시장 내 마련돼 있는 상담회장에서는 전시회 참여기업과 KOTRA(코트라) 초청 해외 바이어 간 수출상담회를 개최한다.

전시회 관계자는 "전년대비 2배 이상 커진 규모로 개최할 예정이다. 관심을 모으고 있는 만큼 최신 혁신 배터리 트렌드를 한 자리에서 접할 수 있도록 준비했다"며 "세계적인 기술력을 바탕으로 세계 배터리 시장에서 주목받고 있는 국내 기업들의 경쟁력을 확인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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