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네트웍스 휴메인 투자 계약 체결식 /사진제공=SK네트웍스
SK네트웍스는 미국 투자법인 하이코캐피탈을 통해 휴메인의 상용화 제품 생산 및 기술 개발을 위해 1억 달러 규모로 조성하는 '시리즈 C' 라운드에 직간접 투자를 집행, 일부 지분을 확보했다. 휴메인 측의 요청으로 구체적인 지분율은 공개되지 않았다. 지난해 말 투자 결정이 이뤄졌고, 최근 휴메인의 투자 라운드가 마무리됐다.
휴메인은 AI를 활용해 휴대전화 시대 이후의 차세대 신개념 디바이스를 개발하는 기업이다. 공동창업자인 베사니 본조르노와 임란 초드리는 애플 출신이다. 이들은 애플 재직 당시 아이폰, 아이패드 등 업계를 선도하는 IT기기와 소프트웨어 출시에 참여했다.
임란 초드리 휴메인 공동 창업자는 "우리는 SK네트웍스와 깊은 대화를 통해 양사가 같은 미래를 공유하고 있다는 확신을 갖게 됐다"며 "이번 파트너십으로 휴메인의 혁신이 한국을 포함한 세계 여러 나라로 어떻게 확장될지 기대가 넘친다"고 말했다.
SK네트웍스는 앞으로 휴메인과 협력을 통해 글로벌 시장 개척을 모색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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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사무엘 SK네트웍스 하이코캐피탈 법인장은 "지난 2021년에 무인매장 자동결제 솔루션 기업인 스탠더드 코그니션에 투자한 데 이어 이번 휴메인 투자를 통해 AI 컴퓨팅 솔루션을 활용하는 B2C, B2B 기업과의 협력 체계를 갖추게 됐다"며 "실리콘밸리 중심의 기술 기업 투자를 전략적으로 확대해 기업 가치를 끌어올리고 이를 이해관계자와 공유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