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호석유화학 본사
금호석유화학의 CDP 등급은 2021년 D등급에서 2022년 B등급으로 상승했다. 마이너스 등급까지 포함해 네 단계 올라간 것이다. 평가 기준이 강화되며 업계 전반의 등급이 정체하거나 하락하는 추세에 거둔 성과다.
금호석유화학 관계자는 "현재 화학 부문의 최고 등급이 A- 등급인 것을 고려할 때 탄소 다(多) 배출 업종에 대한 기본적인 디스카운트가 적용될 수 있음에도 금호석유화학이 네 등급 상향을 이뤄낸 점은 고무적인 부분"이라고 설명했다.
금호석유화학은 앞으로도 추가적인 등급 상승을 이뤄간다는 계획이다. 이를 위해 직·간접배출(scope 1·2)뿐 아니라 기타 간접배출(scope3)도 제3자 기관의 검증을 통해 더욱 철저히 관리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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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찬구 금호석유화학그룹 회장은 "기업의 등급은 단순한 성과가 아닌 공생을 위한 전 지구적 노력의 표상"이라며 "모든 산업이 협력을 기본으로 하는 선한 경쟁을 이어가길 기대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