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벨]SC엔지니어링, EPC·바이오 동반 성장에 날개

머니투데이 신상윤 기자 2023.03.09 10:58
글자크기
더벨'머니투데이 thebell'에 출고된 기사입니다.

EPC(설계·조달·시공) 사업과 자회사 '셀론텍'을 통해 바이오 사업으로 확장하는 '에쓰씨엔지니어링(SC엔지니어링)'이 지난해 흑자 전환에 성공했다.



유가증권 상장사 에쓰씨엔지니어링 (1,500원 ▼5 -0.33%)은 지난해 연결 기준 잠정 매출액 1372억원, 영업이익 56억원을 기록했다. 전년대비 매출액은 81.2% 증가했고, 영업이익은 흑자 전환했다. 같은 기간 순이익도 흑자 전환한 55억원으로 집계됐다.

4개 분기 연속 흑자 행진을 기록한 에쓰씨엔지니어링은 신규 수주와 수주잔고가 증가하면서 호실적을 견인한 것으로 풀이했다. 올해로 넘어온 수주잔고는 지난해보다 더 늘어나 매출 증가에 기여할 것으로 전망된다.



첨단소재 분야 대규모 프로젝트 수주 등도 이어지고 있다. 지난달 SK머티리얼즈그룹포틴과 2차전지 핵심 소재 생산설비 건설 프로젝트에 대한 EWA(Early Work Agreement) 계약을 체결한 가운데 올해 상반기 중 본계약까지 이어질 예정이다. EWA 계약이란 본계약 전에 설계 업무 등을 진행하는 것을 말한다.

완전 자회사로 편입된 '셀론텍'의 성장도 에쓰씨엔지니어링 사세 확대에 기여했다. 셀론텍은 반기마다 전반기대비 20% 이상 매출 증가율을 이어가며 견조한 성장세를 기록했다. 지난해 매출과 영업이익 모두 전년대비 2배 가까이 증가한 것으로 알려진다.

셀론텍은 관절강 내 주사 '카티졸'의 가파른 판매 증가세에 힘입었다. 통증 완화와 더불어 관절 연골의 자연 치유를 돕는 효용성을 지닌다. 국내 최초 관절강 내 주사라는 선점 효과와 다양한 치료 옵션 등이 카티졸 판매를 늘린 배경이다.


셀론텍은 최근 △카티졸 프라임(5회 제형) 마케팅 강화 △LG화학과 카티졸 엑스트라(2회 제형) 독점 판매 호조 △상급 종합병원 및 관절질환치료 전문 준종합병원 판매 가속화 등을 발판으로 성장세를 이어갈 전략이다. 올해 상반기에는 인대 등 재건용 '리젠씰'과 미용 필러 '테라필' 같은 바이오 콜라겐 의료기기 제품군을 강화하고 건강기능식품 및 화장품 같은 신규 사업도 확대할 계획이다.

에쓰씨엔지니어링 관계자는 "EPS 본업의 수주 경쟁력 제고와 포트폴리오 다각화 노력으로 올해도 매출 성장을 이어가면서 수익성 중심의 질적 성장도 끌어올릴 것"이라며 "자회사 셀론텍은 다양한 범위의 병의원을 대상으로 여러 치료 옵션을 제공하는 '카티졸' 판매를 늘려나가 두 자릿수대 매출과 20%대 영업이익률을 유지하겠다"고 말했다.
TOP