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플렉소 인쇄로 플렉스' 롯데제과, 카스타드에 친환경 포장재 적용

머니투데이 지영호 기자 2023.03.09 10: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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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플렉소 인쇄로 플렉스' 롯데제과, 카스타드에 친환경 포장재 적용


롯데제과 (122,200원 ▼400 -0.33%)는 9일 친환경 포장재를 카스타드 제품에 적용했다. 칙촉에 이어 두번째다.



친환경 포장재는 롯데중앙연구소, 유상공업과 협업해 '플렉소' 방식 인쇄 설비로 제조했다. 플렉소 인쇄는 수성잉크를 사용, 빨리 마르고 안전해 식품과 직접 닿는 비닐 포장 등 음식용 포장재 인쇄로 유용한 방식이다. 기존 인쇄방식에 비해 유해화학물인 유기용제 사용량이 적고 온실가스 배출량이 절감된다. 이런 이유로 농림축산식품부로부터 국가 공인 녹색기술 인증도 취득했다.

롯데제과는 칙촉, 카스타드에 이어 추후 몽쉘, 빈츠, 하비스트, 야채크래커 등 대표 제품의 낱개 속포장재과 꼬깔콘 외포장재를 플렉소 인쇄 방식으로 변경할 계획이다. 포장재 제조 시 사용하는 잉크와 유기용제의 양을 기존 대비 연간 약 100톤 가량 줄인다는 목표다.



한편 포장재 개선사업을 진행중인 롯데제과는 케익과 비스킷 제품에 쓰이던 플라스틱 사용량을 줄여나가고 있다. 카스타드, 엄마손파이, 칸쵸 등에 적용한 플라스틱 재질의 완충재와 용기를 종이로 변경했다. 이를 통해 연간 약 600톤의 플라스틱 사용량을 절감하는 효과를 보고 있다. 이런 노력을 인정받아 지난해 그린패키징 공모전에서 대상인 환경부장관상을 수상하기도 했다.

롯데제과 관계자는 "플렉소 인쇄 설비로 생산한 친환경 포장재를 카스타드에 우선 적용했고 추후 다양한 제품의 속포장재에 확대 적용해 나갈 계획"이라며 "잉크 사용량 절감은 물론 온실가스 배출량도 줄여 환경 보호에 도움을 줄 수 있도록 친환경 패키징에 지속적인 투자를 이어나가겠다"고 말했다.

'플렉소 인쇄로 플렉스' 롯데제과, 카스타드에 친환경 포장재 적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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