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 글로리' 하도영이 무정자증?…"멀쩡하다" 해명한 김은숙

머니투데이 차유채 기자 2023.03.09 09: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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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왼쪽부터) 김은숙 작가, 배우 정성일 /사진=머니투데이 DB(왼쪽부터) 김은숙 작가, 배우 정성일 /사진=머니투데이 DB


'더 글로리' 김은숙 작가가 하도영(정성일 분) 캐릭터가 무정자증이 아니라고 해명했다.

지난 8일 진행된 넷플릭스 드라마 '더 글로리' 파트2 GV(Guest Visit, 관객들과 질의응답을 주고받는 자리)에는 김은숙 작가를 비롯해 배우 송혜교, 안길호 감독이 참석했다.

이날 김은숙 작가는 '더 글로리' 파트1 공개 후 파트2와 관련해 시청자들 사이에서 여러 추리가 오간 것을 알고 있다고 밝혔다.



그는 '가장 기억에 남는 예측'을 묻는 말에 "한 팬의 글 중에 '신을 믿는 자와 신을 믿지 않는 자의 싸움'이라는 게 있었는데, 실제로 그렇게 세팅해서 엔딩까지 끌고 간 거다. 그걸 정확히 맞히셨더라"고 답했다.

이어 "연진이네는 샤머니즘, 사라네는 기독교, 혜정이는 불교이지만 동은이는 신을 믿지 않는다. 그렇지만 파트2를 보면 '신은 있구나'를 느끼실 수 있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아울러 '말도 안 되는 추측도 있었냐'는 물음엔 "하도영이 무정자증이라는 추측이 있던데, 아니다. 멀쩡하다"고 답했다.

그러면서 "그분(정성일) 앞으로 작품도 많이 들어올 텐데, 그러지 말아 달라"고 덧붙여 웃음을 자아냈다.

한편, '더 글로리'는 유년 시절 폭력으로 영혼까지 부서진 한 여자가 온 생을 걸어 치밀하게 준비한 처절한 복수와 그 소용돌이에 빠져드는 이들의 이야기를 그린 작품이다. 오는 10일 오후 5시, 넷플릭스를 통해 파트2가 공개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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