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 waiter serves food at a restaurant near Times Square in New York City, U.S., December 16, 2021. REUTERS/Jeenah Moon/File Photo
7일(현지시간)에는 민간고용정보업체인 ADP가 2월 민간고용 일자리 데이터를 전월보다 24만2000개 증가로 발표해 예상치인 20만5000개를 훨씬 넘어선 것으로 나타났다. 이에 따라 다우존스 지수(DJIA)는 소폭 하락, 나스닥과 S&P 500은 강보합세를 보였다. 채권 시장에서는 국채 단기물 금리가 대부분 5%를 넘어서 금리인상 여지를 반영했다.
ADP의 2월 민간고용 일자리 데이터는 오는 10일로 예고된 노동부의 발표를 완벽히 담보하지는 않는다. ADP는 1월에도 일자리가 10만6000개 늘었다고 밝혔지만, 이후 노동부는 51만7000개 증가치를 내놓아 오차가 크다는 사실이 드러나서다. 하지만 1월 노동부 데이터에 상당한 변수가 가미됐다는 것을 감안하면 이날 ADP 데이터는 오히려 신뢰성을 가진다는 분석도 있다.
결국 빅스텝+경기침체 대비하는 월가
(시카고 로이터=뉴스1) 이서영 기자 = 22일(현지시간) AFP통신 보도에 따르면 미국의 인플레이션이 수십 년 만에 최고치를 기록했다. 최근 몇 달간 일부 상품들의 가격이 완화됐지만, 소비자들은 식료품비를 감당하기 위해 큰 노력을 들이고 있다. ⓒ 로이터=뉴스1 Copyright (C) 뉴스1.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오안다의 에드 모야는 "월스트리트는 경기침체에 대비하고 있다"며 "파월은 데이터에 따라 기준금리를 올리겠다고 했지만 결국 그렇다면 금리상단은 6%까지 끌어올릴 수밖에 없을 것"이라고 내다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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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TIG의 전략가 조나단 크린스키는 "주식시장의 상승 여력은 이제 제한적"이라며 "S&P 500 지수를 기준으로 4020을 쉽게 뚫지 못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이어 "미국 달러화 약세가 이뤄져야 주식이 반등할 수 있는데, (긴축정책으로 반대의 상황이라서) 달러 인덱스가 약화되지 않는 한 주식 상승은 기대하기 어렵다"고 설명했다.
새로운 질서가 온다…10월까진 혼란
로고, 다이소 명동 매장 전경
밴스는 이어 "경기순환주나 저평가된 주식 가운데 방산주나 에너지주식에 기회가 있다"며 "코노코필립스와 달러 트리, 비제이스홀세일 같은 에너지 재편 수혜주나 소비자들에게 돈을 아껴주는 기업이 대표적"이라고 지목했다. 또 "10월 저점까지 증시는 험난한 길을 걸을 것이고 우리가 그 사이에 직면하지 못한 심판이 다가올까봐 걱정이 된다"고 덧붙였다.
버핏이 더 샀다 '옥시덴탈 페트롤리엄'
버핏과 멍거
제약사 머크 주가는 옵코헬스를 인수하기로 했다는 결정에 2.69% 떨어져 거래를 마쳤다. 반대로 옵코헬스는 약 7% 상승했다. 대규모 인수합병(M&A) 발표에 동종업계에서는 유나이티드헬스가 1.4% 빠졌고, 존슨앤존슨과 아미젠, P&G는 소폭 하락했다.
국채 단기물 5% 돌파
미국 국채 2년물 수익률 그래프 /사진= CNBC 차트
장기물인 10년물 금리도 전일보다 1.4bp 올라 3.989%를 찍으며 4% 선에 바짝 다가선 모습이다. 전문가들 사이에선 10년물 기준으로 4.3%까지 상승 여지가 남아있다는 분석이 나온다. 이달 말 금리인상이 50bp로 확정될 경우 기준금리 밴드는 최고 5.25%까지 오르게 된다. 시장에선 이후 올해 상반기 내 기준금리가 두 차례 스몰스텝을 거쳐 최고 5.75%까지 오를 수 있다는 전망이 우세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