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개월간 매달 233만원' 경험·돈 모두 잡는 청년 꿀잡은?

머니투데이 기성훈 기자 2023.03.09 11: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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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 3개 분야(온라인콘텐츠·제로웨이스트·소셜벤처)특화 190개 기업 선발해 청년 500명 매칭

/사진제공=서울시/사진제공=서울시


서울시가 온라인콘텐츠, 제로웨이스트, 소셜벤처 3개 분야의 유망 신성장 190개 기업에서 일 경험을 쌓고 직무역량을 강화할 수 있는 '미래 청년 일자리'에 참여할 청년 500명을 이달 31일까지 모집한다고 9일 밝혔다.

시는 신성장 분야 기업과 청년 인재의 구인-구직 불일치 해소를 목표로 작년부터 '미래 청년 일자리' 사업을 시작했다. 지난해에는 186개 기업을 발굴해 555명의 청년을 매칭, 신규 일자리를 제공했다.



선발 청년은 현장에서 일하며 배울 수 있고, 같은 기간 동안 기업이 실제로 원하는 직무교육도 병행된다. 시는 기업에서 신청한 사업의 적합성, 일자리 후속 연계 계획의 현실성, 참여자 운용계획의 적절성 등을 종합적으로 평가해 4월 중으로 참여기업을 선정하고, 기업별 일자리 매칭 수요를 확정할 계획이다.

미취업 상태인 만 19~39세 서울 거주 청년 누구나 참여할 수 있다. 최종 선발된 청년은 오는 6월 기업에 배치돼 12월 말까지 월 최대 233만 원의 임금(서울형 생활임금 기준)과 4대 보험료를 시로부터 지원 받는다.



김철희 시 미래청년기획단장은 "청년들에게 필요한 신산업 분야의 일경험과 지속가능한 일자리를 제공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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