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권상우. /사진제공=롯데엔터테인먼트 2022.12.27 /사진=이동훈 기자 photoguy@
비즈한국은 권상우가 지난 1월부터 성수동 부지 매각을 추진하고 있다고 8일 보도했다.
권상우는 2015년 4월 성수동에 있는 대지면적 946㎡, 연면적 588㎡ 지상 2층 규모 공장을 80억원에 사들였다. 등기부등본에는 매입가의 62.5%인 약 50억원(채권최고액 60억원)을 대출받은 것으로 나타났다.
권상우는 4년간 땅을 그대로 놔두다 2019년 세차장으로 탈바꿈했다. 연면적 616㎡에 이르는 지상 2층짜리 건물을 새로 세우고, 1층은 세차장, 2층은 소속사 사무실로 쓰고 있다.
/사진=네이버 로드뷰
거래가 이뤄진다면 권상우는 8년 만에 매입가 대비 540억원에 가까운 차익을 남긴다.
다만 권상우 측은 이 같은 보도에 대해 사실무근이라고 해명했다. 권상우의 소속사 수컴퍼니는 같은 날 공식 입장을 내고 "권상우는 성수동 부지 매각을 추진한 적이 없다"고 선을 그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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권상우는 성수동 부지 외에도 강서구 등촌동과 경기 성남 분당구에 각각 빌딩을 한 채씩 보유하고 있다. 두 빌딩의 시세는 최소 500억원 이상으로 평가된다.
해외 부동산도 있다. 그는 2008년 호주 최고 휴양지인 골드코스트 중심가의 68층짜리 펜트하우스를 17억원에 매입한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