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올릭스 (13,380원 ▼70 -0.52%)는 이달 7일부터 9일까지 일본에서 진행되는 올리고핵산 및 펩타이드 치료제 전문 학회 '타이즈 아시아'(TIDES ASIA)에 연사로 초청돼 발표를 진행한다고 8일 밝혔다.
이 대표는 해당 발표에서 피부, 안과 및 간질환 치료제 프로그램들의 연구 개발 현황을 공개할 예정이다. 특히 탈모치료제 'OLX104C'의 최신 연구 내용은 첫 공개다.
올릭스는 OLX104C의 인체 대상 임상시험을 위한 비임상 독성 및 유효성 실험을 성공적으로 완료하고, 지난해 말 호주에 임상1상을 위한 임상시험계획을 제출했다.
OLX104C의 임상시험계획이 승인되면, OLX104C는 세계 최초로 임상에 진입한 RNA 기반 탈모치료제가 된다.
이 대표는 "앞으로 진행될 호주 임상1상을 통해 OLX104C를 안전성이 입증된 유일한 RNA 탈모치료제로 개발할 것"이라며 "최근 연구에서 주사제 투여 외에도 피부 도포를 통한 우수한 발모 효과를 동물모델에서 확인됐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향후 신약 개발 트랙 이외에도 사용 편의성과 소비자 접근성이 우수한 코스메슈티컬 등 다양한 제형으로의 개발을 계획 중"이라고 강조했다.
문정우 머니투데이방송 MTN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