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화, 바이든 대통령 전 비서실장 부사장으로 영입

머니투데이 이세연 기자 2023.03.08 14: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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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워싱턴 AFP=뉴스1) 김성식 기자 =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이 6일(현지시간) 워싱턴 DC에서 열린 국제소방관협회(IAFF) 입법 회의에 참석해 연설하고 있다. 2023.03.06.   ⓒ AFP=뉴스1  Copyright (C) 뉴스1.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워싱턴 AFP=뉴스1) 김성식 기자 =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이 6일(현지시간) 워싱턴 DC에서 열린 국제소방관협회(IAFF) 입법 회의에 참석해 연설하고 있다. 2023.03.06. ⓒ AFP=뉴스1 Copyright (C) 뉴스1.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한화그룹이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의 상원의원 시절 비서실장을 지낸 대니 오브라이언 폭스코퍼레이션 수석부사장을 영입했다.

8일 업계에 따르면 한화그룹은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 비서실장을 지낸 대니 오브라이언 폭스코퍼레이션 수석부사장을 한화큐셀의 수석부사장 겸 북미 법인 대관 담당 총괄로 영입한다.

오브라이언 수석부사장은 2003~2006년 당시 바이든 상원의원의 비서실장을 맡았다. 2008년에는 부통령으로 출마한 바이든 대통령 대선캠프에 합류해 정치 이사 역할을 맡았다. 최근에는 폭스사 부사장 겸 정부 관계 책임자로서 이 회사의 입법, 규제 및 전략 정책 문제를 주도했다.



한화는 급변하는 미국 정책 기조에 따라 달라질 북미 사업 방향을 파악하기 위해 오브라이언 수석부사장을 영입한 것으로 전해졌다. 미국 인플레이션감축법(IRA)에 따르면 미국은 올해부터 태양광 신규 공장 건설에 100억 달러(약 13조원) 규모의 투자세액을 공제해준다.

한화솔루션 큐셀부문은 오는 2025년까지 미국 내 생산 능력을 8.4GW로 확대할 방침이다. 금액으로는 3조2000억원에 달한다. 한화큐셀은 IRA가 지속되는 10년간 연 1조원 규모의 세제 혜택을 볼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한편 (주)한화는 최근 김승연 한화그룹 회장의 40년 지기인 에드윈 퓰너 미국 헤리티지재단 아시아연구센터 회장을 사외이사로 선임하기로 했다. 퓰너 회장은 미국 내 최고의 아시아 전문가이자 친한파로 통하는 인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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