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김용호 유튜브 채널
박수홍의 법률 대리인인 노종언 변호사(법무법인 에스)는 지난 7일 팟캐스트 '정영진·최욱의 매불쇼'에 출연해 "박수홍에 대한 김용호의 폭로는 근거가 전혀 없었다"고 밝혔다.
노 변호사는 "김용호씨는 법정에서 취재원 보호를 위해 비밀을 지켜야 한다며 (자신이 주장한 것에 대한) 근거를 제시하지 않았다"며 "그래서 오는 20일 박수홍씨와 그 아내가 직접 법정에 나와 증인을 심문할 예정"이라고 전했다.
/사진=팟캐스트 '정영진·최욱의 매불쇼'
그는 "허위 사실도 계속되면 파괴력이 어마어마하다. 예정됐던 방송이 하나둘씩 불발됐다. 마트를 가도 뒤에서 수군거리는 소리가 들렸고, 스케줄을 위해 출근하는데 한강을 보면서 극단적인 선택까지 생각했다고 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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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러면서 김용호가 여전히 유튜버로 활동하고 있다며 "시간 최대한 끌면서 돈 벌 때까지 벌겠다는 생각인 것 같다. 1심 판결 이후 법정 구속되지 않으면 재산을 빼돌릴 수도 있다. 시간이 너무 많다"고 비판했다.
김용호는 지난해 10월 26일 허위 사실 적시에 의한 명예훼손, 강요미수, 모욕 등 혐의로 불구속기소 됐다. 김용호 측은 지난 1월 12일 열린 2차 공판에서 "검찰이 허위 사실이라고 주장한 범죄들은 신뢰할 수 있는 제보원으로부터 받은 정보", "일부 허위가 개입됐다 해도 허위성 인식이 없어 고의는 아니다"라며 모든 혐의를 부인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