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가 지난해 잠정실적으로 매출 279조400억원, 영업이익 51조5700억원을 기록했다고 밝힌 1월 7일 서울 삼성전자 서초사옥에서 사기가 펄럭이고 있다. 사진 = 이기범 기자
삼성 관계사 중 신입사원 채용에 나선 곳은 △삼성전자 △삼성디스플레이 △삼성전기 △삼성SDI △삼성SDS △삼성바이오로직스 △삼성바이오에피스 △삼성물산 △삼성엔지니어링 △삼성중공업 △삼성생명 △삼성화재 △삼성증권 △삼성자산운용 △호텔신라 △제일기획 △에스원 △삼성웰스토리 △삼성전자판매 등 19개사다.
취업을 희망하는 지원자들은 8일(수)부터 15일(수)까지 삼성 채용 홈페이지 '삼성커리어스'를 통해 지원서를 접수할 수 있다. 상반기 공채는 직무적합성평가(3월) 후 삼성직무적성검사(4월)를 치르고, 면접 전형(5월)과 건강검진(6월) 순으로 진행된다.
인재 확보로 위기를 극복해야 한다는 이재용 삼성전자 회장의 의지도 견고하다. 이 회장은 지난달 온양·천안 캠퍼스를 찾아 "어려운 상황이지만, 인재 양성과 미래 기술 투자에 조금도 흔들림이 있어서는 안 된다"고 언급했으며, 지난해 유럽 출장을 다녀온 뒤에도 "좋은 사람을 모셔 오고 기술을 확보하는 것이 저희가 할 일"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