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화큐셀, 발전량 예측사업 시작…분산 에너지 시장 진출

머니투데이 이세연 기자 2023.03.08 09: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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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화큐셀 진천공장 주차장(왼쪽)과 서울 장교동 한화빌딩(오른쪽)에 설치된 대표적 분산에너지 자원인 태양광 발전소 /사진제공=한화솔루션한화큐셀 진천공장 주차장(왼쪽)과 서울 장교동 한화빌딩(오른쪽)에 설치된 대표적 분산에너지 자원인 태양광 발전소 /사진제공=한화솔루션


한화큐셀은 지난 1일 재생에너지 발전량 예측 사업을 시작했다고 8일 밝혔다.

재생에너지 발전량 예측제도는 변동성이 큰 재생에너지의 발전량을 예측해 정확도에 따라 정산금을 지급하는 제도다. 분산 에너지가 연계된 전력 계통을 효율적으로 운영하기 위해 전력거래소가 시행 중이다.

분산 에너지는 에너지를 사용 지역 인근에서 생산하고 소비하는 것으로, 태양광과 풍력 에너지가 대표적이다.



한화큐셀은 예측사업에 참여할 재생에너지 발전사업자들을 모집하고 이들에게 정확도 높은 예측 서비스를 제공한다.

예측이 정확할수록 전력 계통의 안정적 운영에 도움이 되기 때문에 더욱 많은 정산금을 받을 수 있다. 한화큐셀은 지난 1월 실시한 전력거래소의 예측 시험을 높은 정확도로 통과해 발전사업자들에게 업계 최고 수준의 정산금을 지급할 방침이다.



한화큐셀은 재생에너지 사업 노하우와 영업망을 활용해 발전소 모집에 속도를 내고 있다. 실제로 발전소 모집을 본격화한 지 한 달만인 지난해 말에 사업 참여 기준을 충족하는 데 성공했다. 현재도 경쟁사에 비해 빠른 속도로 발전소를 추가 모집해 나가고 있다.

중장기적으로 에너지 시스템 솔루션, 전기차 충전 사업 등과 연계해 시너지를 꾀하고 분산 에너지 데이터도 폭넓게 확보할 계획이다.

아울러 발전량 예측 기술을 고도화하고 모집 자원을 지속 확대해 향후 도입될 재생에너지 입찰 제도에도 대비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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