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전KPS, 親원전 정책으로 매력 높아져…목표주가 상향-NH

머니투데이 박수현 기자 2023.03.08 07: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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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전KPS 사옥.한전KPS 사옥.


NH투자증권이 8일 한전KPS (35,250원 ▲350 +1.00%)에 대해 원전 발주 가능성 확대와 친원전 정책으로 매력도가 높아졌다고 판단했다. 투자의견 '매수'를 유지하고 목표주가를 기존 4만2000원에서 5만원으로 상향 조정했다.



이민재 NH투자증권 연구원은 "한전KPS는 원전 발주 가능성이 본격적으로 확대되고 친원전 정책 이후 높아진 매력 등을 감안해 관심이 필요하다"며 "매출에 큰 변화는 없지만 올해 경영평가 등급이 지난 3년 평균 수준을 하회할 가능성이 높아 인건비 부담 완화에 따른 실적 개선도 기대할 수 있다"고 밝혔다.

이어 "한전KPS의 주가순자산비율(PBR)은 탈원전(2017년) 이전 5년 평균 4.2배였으나 이후 5년 평균 1.5배로 하락했다"며 "올해 국내외에서 진행되는 원전 관련 논의는 가치 측면에서 긍정적이다. 올해 주가수익비율(PER)은 12배, PBR은 1.2배 수준으로 역사적 하단"이라고 봤다.



이어 "영업실적은 결국 경영평가 등급이 결정할 것"이라며 "한전 KPS매출이 단기적으로 급격한 증감을 보일 가능성은 낮지만 인건비는 상황이 다르다. 매년 6월 실시하는 경영평가 등급에 따라 성과급이 달라지는데 변동폭은 200~300억 내외다. 올해 경영평가 등급은 지난 3년 평균 수준을 하회할 가능성이 높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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