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게티이미지뱅크
경기 수원서부경찰서는 스토킹 범죄의 처벌 등에 관한 법률 위반 및 폭행 혐의로 30대 남성 A씨를 형사 입건해 조사하고 있다고 7일 밝혔다.
A씨는 지난 5일 오전 2시쯤 전 여자친구인 30대 B씨가 거주 중인 수원시 권선구 호매실동 아파트 지하 주차장에서 술에 취해 B씨를 밀치는 등 폭행한 혐의를 받는다.
이후 경찰이 피해자 주거지 인근을 순찰하다가 피해자의 차 안에 있던 A씨를 또 발견하고 그를 현행범으로 체포했다.
이들은 채팅 애플리케이션에서 만나 10개월 동안 연인관계를 유지했던 것으로 알려졌다.
A씨는 경찰 조사에서 B씨와 갑작스럽게 헤어져 다시 만나고 싶은 마음에 찾아갔다는 취지로 진술한 것으로 전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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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찰은 A씨에 대해 구속영장을 신청했으나 동종 전과 등이 없다는 이유로 검찰 단계에서 반려된 상태다.
경찰 관계자는 "A씨가 요청할 경우 스마트워치 지급 등 범죄 피해자 안전조치를 실시할 예정"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