왼쪽부터 박완식 우리카드 대표 내정자, 조병규 우리금융캐피탈 대표 내정자, 김응철 우리종합금융 대표 내정자/사진=우리금융 제공
박완식 은행 개인·기관그룹장이 우리카드 대표로 내정됐다. 박 내정자는 1964년생으로 국민대를 졸업했다. 은행 중소기업그룹 상무, 개인그룹 겸 디지털금융그룹 상무, 영업·디지털그룹 집행부행장보 등을 지냈다. 우리금융캐피탈 대표로는 조병규 은행 기업그룹장이 내정됐다. 1965년생인 조 내정자는 경희대를 졸업하고 은행 준법감시인, 경영기획그룹 집행부행장 등을 지냈다.
우리자산운용은 대표 임기가 약 5개월 남았지만 교체됐다. 남기천 전 멀티에셋자산운용 대표가 영입됐다. 자추위는 "그룹 자산운용부문 경쟁력 강화를 위히 진용을 강화했다"고 밝혔다. 이원덕 우리은행장은 임기가 10개월 정도 남았지만 이날 오전 사의를 표명했다. 자추위는 곧 차기 은행장 선임 절차를 진행할 예정이다.
우리금융에프앤아이·우리신용정보·우리글로벌자산운용·우리에프아이에스는 대표 임기가 만료되지 않아 모두 유임됐다. 우리금융은 "그룹 개혁의 촉매제가 될 과감한 경영진 인사를 조기에 마무리한 만큼 새로 출범하는 즉시 신임 회장이 그려온 경영 로드맵 대로 빠르게 영업 속도를 높일 수 있게 됐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