함기호 AWS코리아 대표 / 사진제공=AWS코리아
AWS코리아는 7일 서울 역삼동에 있는 이 회사 회의실에서 기자간담회를 열고 'AWS 리스타트 프로그램'을 출범할 것이라며 이같이 밝혔다. 이 프로그램은 이미 60개국 180개 이상의 도시에서 운영되고 있다. 이 프로그램의 수료생 98%가 취업 면접 기회를 가졌을 정도로 일자리 창출에 성공적인 효과를 거둔 바 있다.
IT경험이 일부 있으나 클라우드 역량을 갖추지 못한 이들을 대상으로 한 별도의 'AWS 리스타트 어소시에이트 프로그램'도 4월 론칭된다. 실직했거나 구직 중인 IT 전문가가 자신의 기술을 업데이트하고 중급 수준의 클라우드 경험을 가질 수 있도록 돕는 프로그램으로 8주 과정으로 운영될 예정이다.
함기호 AWS코리아 대표는 "AWS 리스타트는 새로운 인재가 노동시장에 진입할 수 있도록 할 것"이라며 "개인은 성공적인 클라우드 경력을 시작할 수 있고 조직은 수요가 높은 인재를 통해 경쟁력을 높여 지역사회가 번창하고 성장할 수 있다"고 했다.
갤럽의 수석 이코노미스트인 조나단 로스웰이 7일 개최된 AWS코리아의 미디어 간담회에 화상으로 참가해 한국 등 주요국에서 디지털 역량을 갖춘 근로자들이 개인과 기업에 얼마나 긍정적 영향을 미치는지를 발표하고 있다. / 사진제공=AWS코리아
조사 결과 클라우드 아키텍처 및 관리, 소프트웨어 및 애플리케이션 개발 능력 등 고급 디지털 역량을 갖춘 이들은 한국에 매년 471억달러(약 42조2000억원)어치를 기여하는 것으로 조사됐다. 고급 디지털 역량을 보유한 이들의 연봉은 그렇지 않은 이들에 비해 30%, 금액으로 환산시 평균 1만4081달러(약 1261만원) 더 높은 연봉을 받는 것으로 나타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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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급 디지털 역량을 갖춘 근로자를 갖춘 한국 조직의 50%가 10% 이상의 매출성장 성과를 거둔 것으로 나타났다. 대부분 비즈니스를 클라우드 환경에서 운영하는 기업의 혁신율은 74%로, 전혀 클라우드를 사용하지 않거나 일부에서만 활용하는 기업(45%)에 비해 현저히 높은 혁신 가능성이 있는 것으로 평가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