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뉴스1) 공정식 기자 = 지난해 7월 대구 달서구 두류야구장에서 열린 '2022 대구치맥페스티벌'을 찾은 시민들이 치킨·맥주와 함께 즐거운 시간을 보내고 있다. 2022.7.6/뉴스1
문화체육관광부와 한국관광공사는 이 같은 내용이 담긴 '2022년 문화관광축제 빅데이터 분석' 결과를 7일 발표했다. 지난해 4월부터 지난 2월까지 국내 최초로 이동통신(KT)과 신한카드 및 BC카드, 티맵 네비게이션을 활용해 이뤄진 조사다.
관광공사에 따르면 대구치맥페스티벌 등 지난해 대면으로 개최된 21개 문화관광축제의 총 방문객 수는 337만7880명으로 팬데믹(전 세계적 코로나19 유행) 이전인 2019년 282만1684명 대비 19.7% 증가했다. 같은 기간 방문객 일평균 소비액은 114억7220만원에서 141억7360만원으로 23.5% 늘었다. 연령별로는 50대 방문객이 가장 많았고, 남성이 여성보다 6.8%p 많이 축제에 참여했다. 21개 축제의 총 경제 파급 효과액은 1768~1820억원이며 취업유발효과는 약 258명, 고용유발효과는 약 157명에 달했다. 이번 문화관광축제 빅데이터 분석 결과는 관광공사에서 운영하는 한국관광 데이터랩에서 확인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