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 리더] 노준형 롯데정보통신 대표 “초실감형으로 새로운 메타버스 세계 문을 열다”

머니투데이 김성운 MTN PD 2023.03.07 10: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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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TN 감성인터뷰 [더 리더] 롯데정보통신 노준형 대표



출연: 롯데정보통신 노준형 대표
진행: 머니투데이방송 이명재 기자

메타버스와 관련해 올해 가장 뜨거운 관심을 받은 기업이 있습니다. CES 2023에서 세계인의 주목을 받은 롯데정보통신인데요. 무엇이 달랐기에 전 세계가 열광했을까요? 미래 먹거리에 시동을 건 롯데그룹과 그 중심에 있는 롯데정보통신. 오늘 더리더에서는 롯데정보통신 노준형 대표를 모시고 신사업에 대한 이야기를 나눠보겠습니다.



Q. 롯데정보통신이 어떤 곳인지 소개 부탁드리겠습니다.

안녕하십니까? 롯데정보통신은 롯데그룹의 IT 서비스를 지원하고 또 설계하고 유지보수 운영하는 전문 IT 기업입니다. 여러분들께서도 잘 아시다시피 롯데그룹은 다양한 비즈니스 포트폴리오를 가지고 있습니다. 그만큼 롯데정보통신은 다양한 인더스트리에서 다양한 IT 시스템들의 노하우를 축적하고 있는 IT 전문기업이라고 이해해 주시면 좋을 것 같습니다. 최근에는 신기술을 기반으로 해서 고객의 DT를 기반으로 한 비즈니스 트랜스포메이션을 제공해 주는 전문기업으로 거듭나기를 희망하고 있습니다.



Q. 말씀하신 그런 다양한 사업에 대해 하나하나 좀 간단하게 짚어주실 수 있으세요?

간단하게 한번 말씀을 드려보겠습니다. 먼저 캡티브마켓, 다시 말씀드리면 우리 롯데그룹의 자회사들의 비즈니스에 대해서는 너무나 다양한 기업들이 존재하기 때문에 하나의 표준화되고 플랫폼화된 시스템들이 필요로 합니다. 그래서 저희들이 만들고 있는 이 시스템은 우리가 만든 명칭이지만 ‘원 롯데 스마트 에코 플랫폼’이라고 말씀드릴 수 있겠습니다. 모든 산업을 하나의 밸류체인으로 나누어 보면 제조, 물류, 유통 이 세 가지로 나눌 수가 있을 것 같습니다. 그래서 우리 롯데정보통신은 스마트 팩토리, 스마트 로지스틱, 스마트 리테일 이 세 개의 영역으로 플랫폼화하고 있고 이 시스템들이 구현되기 위해서는 클라우드와 데이터센터 마지막으로는 데이터 레이크까지 포함한 이 부분이 우리 내부에서의 캡티브마켓에서의 중요한 화두일 것 같습니다. 그리고 미래를 위한 캡티브까지 포함한 신성장 동력 사업을 간단히 말씀을 좀 드려보면 CES 2023에 참여한 메타버스를 포함해서 모빌리티, 빅데이터, EPCO, O&M, 스마트시티 이런 분야가 5대 신사업 분야로 정의를 내리고 열심히 투자하고 사업을 리딩하고 있습니다.

Q. 이번 CES 2023에서 여의도 규모에 달하는 초실감형 메타버스 플랫폼을 공개하셨습니다. 어떤 내용인지 소개해 주십시오.


앵커님께서도 잘 아시다시피 메타버스라는 이 화두가 최근 한 2~3년 전에 핫하게 됐다가 작년부터 조금 주춤한 이런 분위기가 있는 건 사실입니다. 그 이유가 있습니다. 지금까지의 메타버스 플랫폼들은 2D 베이스에 실사형이 되지를 못했습니다. 그러다 보니까 아주 우리 고객들이 관심을 가지고 거기에서 비즈니스 모델화를 만들어 내는 건 좀 한계가 있었습니다. 다시 말씀을 드리면 커뮤니티나 또는 게임에 국한된 마케팅 요소로서만 메타버스가 활용되고 있었습니다. CES 2023의 롯데 메타버스라고 말씀드릴 수 있는 것은 초실감형 메타버스의 시도를 한 번 해본 거고 거기에 웹 3.0 시대에서 가장 중요시하고 있는 P2E, P2C, UGC라는 세 가지 키워드를 그대로 녹아낸 그런 플랫폼이라고 말씀을 드릴 수 있겠습니다. 앞으로 우리 메타버스, 초실감형 메타버스는 미래에는 실생활과 버추얼월드가 서로 교차될 수 있는 이런 비즈니스 모델을 저희들은 계속 추구해 나갈 예정에 있습니다.

Q. 그동안의 그런 메타버스 플랫폼들을 보면 현실과는 조금 거리가 있는 그냥 게임 느낌의 그래픽에 가까웠다면 롯데정보통신이 추구하는 메타버스는 말씀하신 대로 실생활과 정말 구분이 안 갈 정도로 흡사한 내가 메타버스 공간에서도 생활을 한다는 느낌이 드는 그런 플랫폼을 지향한다고 보면 될까요?

네, 정확하게 말씀하셨습니다. 앵커님 말씀처럼 우리 사이버월드에서의 나의 삶 그리고 현실 세계에서의 삶, 이 삶은 어쩌면 같을 수도 있고 어쩌면 상당히 차이점도 있을 수 있습니다. 현실 세계에서는 제가 기업인으로 살고 있겠지만 미래 버추얼월드에서는 제가 스포츠인이 될 수도 있고 정치가가 되거나 예술인이 될 수도 있습니다. 버추얼월드에서 다양한 사람으로 살 수 있는 이런 초실감형의 메타버스 월드는 결국은 지금까지의 게임 요소로서만 존재하던 부분을 실생활과 나의 다양한 페르소나가 서로 교체될 수 있는 이런 메타버스 월드로의 새로운 지평을 한번 열어보겠습니다.

Q. CES 현장에서도 반응이 매우 뜨거운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참여했을 때 주변의 반응이 어땠는지 굉장히 궁금하거든요. 얘기해 주십시오.

이게 조금 자랑 같습니다마는 전시 기간 내내 저희들 부스는 많은 분들이 참관도 하고 체험도 했었습니다. 특히 글로벌 탑티어 기업들도 상당히 많은 관심을 보였고 우리나라 정부기관이나 주요 언론기관들도 모두 와서 저희들의 플랫폼들을 체험했습니다. 심지어는 마지막 4일차에 부스가 끝나는 시점에도 계속 줄은 서 있었고 또 플랫폼들을 경험했었습니다. 저희들이 느낀 거로는 이 메타버스 비즈니스가 결국은 우리의 하나의 게임으로 끝날 게 아니라 조금 전 말씀 드린 바와 같이 실생활에 그대로 녹아 나올 수 있는 이런 플랫폼으로서의 관심도가 결국은 비즈니스 모델로 연결될 수 있다, 이런 용기를 얻었습니다.

/사진=MTN 감성인터뷰 [더 리더] 롯데정보통신 노준형 대표/사진=MTN 감성인터뷰 [더 리더] 롯데정보통신 노준형 대표


Q. 메타버스라는 말 자체가 굉장히 익숙할 정도로 이제 언론에서도 많이 쓰이고 또 기업들도 많이 서비스를 하고 있는데요. 롯데정보통신의 메타버스는 어떤 점이 달랐기에 이렇게 열정적인 반응을 얻을 수 있었다고 보시는지요?

요약해서 말씀을 드리면 세 가지 정도가 있을 것 같습니다. 그 첫 번째가 실감형이라 이렇게 말씀드릴 수 있겠습니다. 실감형은 조금 전에도 말씀드렸다시피 아주 3D 그래픽 베이스의 초사실형 베이스의 캐릭터들이 나오고 건물들이 구현되기 때문에 실감형은 당연히 우리가 느낄 수 있는 최고의 사실감이 있다, 이렇게 말씀드릴 수 있고 또 실감형의 또 하나의 특장점은 아바타와 유저, 유저와 유저, 또는 아바타와 아바타가 실시간으로 커뮤니케이션을 할 수 있는 이런 특징이 있습니다. 두 번째 요소로서는 몰입형이라고 말씀드릴 수 있겠습니다. 몰입형이라고 하는 것은 초실감형 콘텐츠 베이스 하에서 현실 세계에서만 느낄 수 있는 이 부분을 그대로 버추얼월드에서 구현해낼 수 있기 때문에 몰입형이라고 말씀드릴 수 있겠습니다. 예를 들면 우리 현실 세계에서의 대규모 공연장, 아이돌 공연 또는 전시회 등의 현실감을 사이버월드에서 더 극대화할 수 있기 때문에 이 부분이 몰입형이라고 말씀을 드릴 수 있겠습니다. 세 번째로는 참여형을 들 수가 있겠습니다. 참여형은 웹 3.0 세상에서 우리가 모든 유저들과 또는 모든 사용자들이 한 장소에 모여서 서로 간에 실시간으로 소통하고 새로운 비즈니스 모델을 만들어낼 수 있는 이런 기회가 바로 우리가 제시했던 참여형 모델입니다. 이 세 가지는 앞으로 웹 3.0 시대에 새로운 메타버스의 비즈니스 모델로 자리 잡을 것 아닌가 저는 이렇게 기대합니다.

Q. 두 번째 도전에서 세계인들의 큰 주목을 받았습니다. 그만큼 감회가 남다르실 것 같거든요. 소회와 함께 앞으로의 사업 계획 설명해 주십시오.

앵커님께서 조금 전에 도전이라는 단어를 쓰셨습니다. 도전은 항상 많은 어려움과 과제들을 수반하게 되어 있습니다. 2022, 2023 CES에 도전하는 과정에서 엄청난 어려움들이 있었습니다. 저희들은 극복했습니다. 이제 얻을 수 있었던 것은 용기와 자신감이라고 말씀드릴 수 있겠습니다. 저희들이 만들고 있는 이 초실감형 메타버스 플랫폼은 앞으로 우리 롯데그룹의 비전 선언문처럼 라이프 밸류 크리에이터(Lifetime Value creator)가 될 수 있는 새로운 플랫폼으로 거듭날 수 있도록 한번 노력해보겠습니다.

Q. 또 힘을 주고 있는 사업이 전기차 충전을 포함한 모빌리티라고 할 수 있습니다. 전기차 충전기도 만드시는 것 같은데 어떤 사업들을 하고 있나요?

보통 IT, DT 기업이라고 하면 전기차 충전까지, 제조업까지도 손을 대나, 이런 의구심이 들 수가 있습니다. 맞습니다. 롯데정보통신은 2022년 1월에 전기차 충전 전문 제조업체인 중앙제어를 인수했습니다. 그 이후에 롯데정보통신은 전기차 시리즈 중에서 완속, 급속, 초급속까지 풀라인업의 전기차 충전 제조를 할 수 있는 역량을 갖추었습니다. 그리고 또 이 충전기는 유럽과 글로벌 시장까지 넘볼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글로벌 인증을 추진하고 있습니다. 또한 현대자동차, 볼보, 도요타, BMW와 같은 글로벌 컴퍼니들과 같이 저희들 새로운 전기충전기의 기술이 접목되어서 현실 세계에서 서비스가 현재 제공되고 있다고 말씀드릴 수 있겠습니다.

Q. 이브이시스라는 브랜드를 이번 CES에 선보이셨는데 어떤 장점과 특징이 있나요?

이브이는 전기차라는 의미가 있고 시스는 오아시스에라는 의미가 있습니다. 이 두 단어의 합성어를 이브이시스라고 보시면 되겠습니다. 조금 전 말씀 드린 바와 같이 롯데정보통신이 전기차를 제조하고 구축하고 유지보수 운영하는 사업에 그치는 게 아니라 IT 시스템을 가미해서 실생활에서 앱을 만들었습니다. 이브이시스라는 플랫폼이 되겠는데요. 이브이시스 플랫폼 앱을 다운로드 받게 되면 전기차 충전기가 어디에 위치하고 있고 충전 시간은 얼마 걸리고 또 요금은 얼마가 된다 하는 것들을 실시간으로 우리가 볼 수 있습니다. 여기에 더불어서 모든 오프라인 서비스를 할 수 있는 백화점, 마트, 수퍼 이런 오프라인 스토어들과 연계를 해서 이 이브이시스 플랫폼들은 더욱더 유용하게 사용될 예정입니다. 특히 병원, 지자체, 주유소 이런 부분에서도 우리 롯데정보통신의 전기차 충전 서비스는 계속 진행될 것이고 이런 플랫폼을 통해서, 이브이시스를 통해서 일반 소비자들이 충분히 가까이 근접할 수 있도록 그렇게 만들고 있습니다.

Q. 롯데정보통신이 자율주행 사업도 하고 있습니다. 관련 내용에 대해서 자세하게 말씀해 주십시오.

2021년 6월에 롯데정보통신은 국내 최초로 자율주행 임시 운행, 셔틀 운행을 승인받았습니다. 까다로운 자동차 안전 기준을 다 마련해야 되기 때문에 오랜 기간 테스트를 하고 또 국내 안전 기준들 법규들을 다 통과했습니다. 그 이후에 저희들은 순천, 강릉, 세종 이 도시에 지속적으로 2년간 업그레이드, 업데이트를 계속적으로 해오고 있습니다. 앞으로는 우리가 지금 현재까지의 레벨4 테스트를 통과한 주행이 아니라 레벨5 수준까지 통과할 수 있도록 지속적인 투자와 기술의 업그레이드를 해나가도록 하겠습니다.

Q. 강릉에서 관광 특화형 자율주행 서비스도 선을 보이셨습니다. 관광 특화형 자율주행 서비스, 어떤 내용인가요?

먼저 구간을 설명드리겠습니다. 강릉시 올림픽파크부터 강문해변까지 왕복 한 8킬로 정도가 됩니다. 이 부분에 자율주행 셔틀이 지금 운행되고 있습니다. 참고로 자율주행 운행 차량은 세 가지 타입이 있습니다. 그중에 A타입 같은 경우에는 기존 차량을 개조해서 만든 자율주행 차량입니다. 그리고 저희들이 하고 있는 B타입은 핸들 또는 브레이크, 엑셀 이런 종류들이 없습니다. 완전 무인으로 운행되는 자율주행 차량이고 향후에 저희들이 자율주행 차량의 기술이 더욱더 안정될 시점에서는 ITS, CITS 이런 기술과 결합해서 더욱 안전하고 시민의 생활에 깊숙하게 그리고 밀접하게 연관될 수 있는 그런 교통의 새로운 라이프 스타일이 만들어질 거라 저는 기대하고 있습니다.

/사진=MTN 감성인터뷰 [더 리더] 롯데정보통신 노준형 대표/사진=MTN 감성인터뷰 [더 리더] 롯데정보통신 노준형 대표
Q. 빅데이터 사업의 전망에 대해서 얘기해 주십시오.

빅데이터는 우리 시청자 여러분들도 다 알고 계시는 개념이 되겠습니다. 빅데이터라고 하면 누구나 다 할 수 있고 또 누구나 구체화할 수 없는 부분도 일부 있을 거라고 생각합니다. 제가 오늘 말씀드릴 부분은 좀 더 포커스를 좁혀서 롯데그룹 안에서의 빅데이터는 어떻게 만들어질 것이냐 이 부분에 대해서 말씀을 한번 드려보겠습니다. 앞서 말씀드린 바와 같이 롯데그룹은 그룹 내부에서의 다양한 업종을 하나의 플랫폼으로 만들기 위해서 원 롯데 스마트 에코 플랫폼이라고 만들고 있습니다. 거기의 핵심 플랫폼이 바로 데이터 레이크가 되겠습니다. 다양한 업종에서 만들어지는 데이터들과 외부의 공공, 금융, 의료, 날씨 등과 같은 다양한 외부 데이터들이 결합되게 된다면 우리 기업 경영이나 일반 소비자들이 다양한 분야에서의 새로운 인사이트를 얻을 수 있다, 저는 감히 그렇게 말씀드릴 수 있겠습니다. 저희들이 만들고 있는 이 데이터 레이크 안에서의 분석 툴들은 SaaS 형태로 소비자들에게 또는 기업 고객들에게 제공될 것이고 이 제공된 SaaS 형태의 분석 툴들은 다양한 분야에서의 수요 예측, 물류 예측, 새로운 상품들에 대한 연구 개발에 대한 예측 등이 같이 포함되어서 좀 더 많은 기업의 경쟁력을 제고해 주는 데 도움이 될 것이다, 그렇게 생각하고 있습니다.

Q. 롯데정보통신이 참 굉장히 많은 그런 신사업들을 하는 것 같습니다. 혹시 이 외에도 설명해 주실 또 강조할 만한 그런 사업 내용이 있을까요?

많은 사업들을 계속 시도하고 있습니다. 하지만 오늘 제가 조금 소개해 드리고 싶은 부분은 롯데정보통신의 사내 벤처에 대해서 좀 말씀을 드리고 싶습니다. 참고로 롯데정보통신 안에는 약 한 3천 명의 엔지니어들이 있습니다. 롯데정보통신의 비즈니스의 경쟁력은 결국은 인재들의 경쟁력이 직결된다, 저는 이렇게 보고 있습니다. 그래서 사내 벤처를 통해서 만들어지는 다양한, 실패작도 나올 수도 있습니다. 다양한 비즈니스 모델들은 결국은 우리 롯데정보통신의 조직 문화를 바꾸는 데까지도 연결되리라 저는 생각을 하고 있습니다. 그 중 하나가 버터얌이라는 플랫폼과 헤이나나라는 플랫폼 이 두 가지가 현재 잘 운영되고 있습니다. 버터얌은 최근에 라이프 스타일이 자기가 만들고 싶은 음식들을 다양한 레시피의 실험을 통해서 다른 사람들과 공유하는 이런 니즈들이 있었습니다. 이 부분을 만든 플랫폼이 버터얌이라고 이야기할 수 있고 헤이나나는 우리나라에 한 2천만 정도가 반려견, 반려묘들을 키우고 있고 또 사랑하고 있는 이런 인구들이 있습니다. 이들을 위해서 종합몰이 아직 존재하지 않습니다. 이를 위한 헤이나나를 지금 론칭하고 있습니다. 앞으로도 수많은 시도들은 우리 사내 벤처를 통해서 새로운 비즈니스 모델로 한 번 시장에 도전해보도록 하겠습니다.

Q. 새로운 영역에 도전하고 신사업을 추진하는 대표님만의 원동력이 무엇인지 궁금합니다.

저만의 원동력을 말씀드리기에는 저는 좀 한계가 있을 것 같습니다. 다만 제 생각에는 이 세상의 모든 CEO는 바로 숨은그림찾기 하는 사람들이다, 이렇게 이야기를 할 것 같습니다. 지금 현재의 비즈니스가 잘 되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미래의 신사업, 새로운 비즈니스 모델을 찾아나서는 데 게을리해서는 기업이 지속적으로 성장하는 데 한계가 분명히 도달할 것 같습니다. 그래서 모든 CEO는 끊임없이 새로운 기술 또는 새로운 비즈니스 모델, 새로운 사업들에 대해서 탐색해야 된다고 저는 생각하고 있습니다. 저 또한 마찬가지입니다. 끊임없이 새로운 기술들을 바라보고 이게 우리 회사에 적합할 것인가, 우리의 투자 여력이 여력을 어떻게 마련할 것인가, 이것이 일상생활의 연속이라고 말씀을 드릴 수 있겠습니다. 다시 말씀을 드리면 새로운 숨은 그림을 어떻게 잘 찾느냐, 끊임없이 찾느냐, 이것 자체가 CEO로서 살아 숨 쉬는 그 원천이라고 저는 그렇게 생각하고 있습니다.

Q. 롯데정보통신에 다니고 있는 직원들 또는 MZ세대라고 하죠. 젊은 그런 학생들에게 당부하고 싶은 말 혹은 인생을 먼저 살아본 선배로서 건네고 싶은 조언이 있으실 것 같아요. 어떤 말씀을 해주시고 싶으신가요?

앵커님, 저도 그렇게 나이 많지 않습니다. 제가 말씀드리고 싶은 거는 2023년 새해 첫날 우리 임직원들하고 같이 나눈 이야기 중에 키워드가 있을 것 같습니다. 다시 말씀드리면 새해 첫날 올해를 어떻게 보내자, 이렇게 하는 이야기 중에 모든 두 키워드가 담겨 있습니다. 하나는 가보지 않은 길이기 때문에 두려움이 있습니다. 그리고 또한 가보지 않았기 때문에 설렘도 있습니다. 우리가 두려움이 있다는 것 자체는 결국은 실패를 두려워해서 도전 자체를 안 한다, 이렇게 이야기를 할 수도 있을 것 같습니다. 젊은 분들 그리고 MZ세대에게 제가 감히 제언 드립니다. 두려움 아무것도 아닙니다. 도전하십시오. 그리고 실패해도 괜찮습니다. 실패하고 나서 여러분들이 거기서 주저앉지는 않을 겁니다. 이런 경우들도 저는 종종 봐왔습니다. 작은 실패로 여러분들이 혼자서 이불 킥을 여러 번 하면서 자책을 하고 있습니다. 그럴 필요가 전혀 없습니다. 제 생각에는 여러분들의 지금의 실패는 미래의 성공의 지름길이기 때문에 결국은 설렘하고 연결된다고 보시면 될 것 같습니다. 여러분들, 도전하십시오.

Q. 마지막으로 롯데정보통신의 중장기 로드맵과 함께 비전에 대해서 말씀해 주십시오.

롯데정보통신은 2022도 작년 1조원을 돌파했습니다. 물론 다른 더 큰 기업들도 존재하지만 저희들에게는 1조의 허들이 상당히 간절했고, 그 목표를 달성했습니다. 지금까지 앞서 말씀드린 다양한 새로운 신사업에 대한 투자를 끊임없이 진행해 왔습니다. 이제는 씨를 뿌렸으니까 거두어드릴 시점이라고 말씀을 드릴 수 있겠습니다. 또 한 가지 또 말씀을 드릴 게 있습니다. 최근에 어떤 한 분께서 저에게 말씀하시기를 우리가 20년 또는 30년 전으로 돌아갔을 때, 과거로 돌아갔을 때 당신은 어떤 사업에 투자할 거냐, 이런 질문을 제가 받은 적이 있습니다. 그때 뭐 혹자들은 강남에 땅을 사겠다, 건물을 사겠다, 또는 IT에 투자하겠다, 이런 이야기들을 한 기억이 납니다. 반대로 우리 롯데정보통신을 예로 들었을 때 20년, 30년 후에 우리의 후배들이 현재 2022년, 2023년 2월에 되돌아와서 어떤 투자를 할 것인가, 어느 사업에 중점을 둘 것인가라고 물어본다면 결론적으로 메타버스, 모빌리티, 빅데이터 이런 쪽의 신사업에 투자할 것이다, 라고 단언컨대 그렇게 이야기할 것 같습니다. 이 부분이 바로 우리 롯데정보통신이 꿈꾸는 미래 중장기 비전이고 이 비전은 결국은 우리의 숫자로 조만간 나타날 거라고 저는 확신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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