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벨]폴라리스우노, 가발 수요 확대 힘입어 최대 실적 달성

머니투데이 신상윤 기자 2023.03.07 09: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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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조 가발 원사 전문기업 '폴라리스우노'가 지난해 역대 최대 실적을 달성했다.



코스닥 상장사 폴라리스우노 (570원 ▲4 +0.71%)는 지난해 연결 기준 잠정 매출액 970억원, 영업이익 75억원을 기록했다. 전년대비 매출액은 45%, 영업이익은 28% 증가했다. 역대 최대 규모 실적이다.

폴라리스우노 주력 제품은 브레이드 원사다. 흑인 여성들의 필수 소비재로 꼽힌다. 가발 수요가 많은 아프리카에 현지 법인 '우노파이버'를 설립해 원사를 공급하고 있다.



우노파이버는 자체 생산 제품 매출 비중을 늘려 수익성을 높이고 있다. 현지 원사 생산기업 중에서 1위로 알려진다.

폴라리스우노는 판매 비중 1위인 브레이드 원사를 중심으로 여러 기능을 추가한 제품을 개발해 수출한다. 친환경 난연고열사, 발수 기능을 추가한 브레이드 원사 등의 판매량이 증가하고 있다.

친환경 난연고열사는 미국 내 판매가 빠르게 증가할 것으로 예상된다. 인모와 유사해 고데기 등 열처리가 가능하다는 장점이 있다.


폴라리스우노 관계자는 "전 세계 코로나19 완화로 외부 활동이 늘면서 가발 원사에 대한 시장 수요가 증가했다"며 "아프리카 현지 생산 확대와 제품군 다양화 등 수익성 확대 요인이 많아 지속적 성장이 가능할 전망"이라고 말했다. 이어 "꾸준한 연구개발로 제품 경쟁력을 높이고 현지 생산 공장을 통한 안정적인 공급으로 성장세를 이어갈 것"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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