차에서 내린 A씨가 피해자 집에서 훔친 흉기 두 자루를 양 손에 들고 순찰차에 있던 경찰을 위협하는 모습 /사진제공=제주경찰청
6일 뉴시스에 따르면 제주서부경찰서는 특수강도 및 특수공무집행방해, 도로교통법 위반(음주운전) 등 혐의로 A씨(57)를 구속해 조사 중이라고 밝혔다.
A씨와 피해 가족은 서로 일면식이 없는 것으로 조사됐다.
이후 인근을 수색하던 출동 경찰관에게 발각된 A씨는 차를 타고 약 4㎞ 떨어진 금능해수욕장 인근까지 도주극을 벌이다 도로경계석을 들이받는 사고를 냈다.
차에서 내린 A씨가 피해자 집에서 훔친 흉기 두 자루를 양 손에 들고 순찰차에 있던 경찰을 위협하는 모습 /사진=제주경찰청 제공 영상 갈무리
A씨는 경찰 조사에서 "술에 취해 전혀 기억이 나지 않는다"고 진술한 것으로 파악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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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찰은 전날 증거인멸 및 도주의 우려 등을 이유로 A씨에 대한 구속영장을 신청했고, 이날 법원으로부터 영장을 발부받아 집행했다.
경찰은 A씨가 왜 주택에 침입했는지 등 자세한 사건 경위를 조사 중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