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아 의료는 진료할 의사의 절대적인 숫자가 부족해지면서 위기가 심화하고 있다. 저출산으로 인한 소아 의료 수요 감소와 의사들의 인기 진료과 쏠림 현상이 원인으로 꼽힌다.
의사 수가 부족하고 진료를 받을 수 있는 병원이 부족하면서 소아를 둔 부모들은 병원이 문을 여는 시간을 맞춰 '오픈 런'을 하거나 원거리 진료를 다녀야 하는 불편을 겪고 있다.
보건복지부는 지난달 '소아과 오픈런'이라는 진료 대란 현상을 해소하기 위해 소아진료체계 개선대책을 발표했다. 전국 어린이 공공 전문 진료센터 및 소아전문응급의료센터 추가 확충과 소아암 지방 거점병원 육성 대책 등이 담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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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대안산병원은 병상 836개 규모와 교직원 2500명 이상이 근무하는 경기도 서남권 내 상급 종합병원이다. 올해부터 중증 응급환자를 책임지는 최종 치료기관으로 권역응급의료센터에 신규 지정된 바 있다.
이의수 고대안산병원 교수는 "위기 상황에서도 소아과 전공의들은 각자의 자리에서 맡은 바 소임을 다하고 있다. 현장 선생님들의 노고를 알아주길 바란다"고 말했다.
임진석 굿닥 대표는 "소아과 진료 대란으로 병·의원의 노고가 많고 보호자들은 우려가 크다"며 "기부뿐만 아니라 굿닥 플랫폼의 병원 예약과 비대면 진료 등 24시간 서비스를 통해 병원과 환자에게 편리한 의료경험을 제공하겠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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