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로벌 배터리 1·2위 중국...K배터리 3사 점유율 23.2%

머니투데이 김도현 기자 2023.03.06 16: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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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표=SNE리서치/표=SNE리서치


중국의 BYD가 LG에너지솔루션을 제치고 올 1월 글로벌 전기차 배터리 사용량 순위 2위에 올랐다. CATL이 1위 자리를 유지하는 등 중국계 기업의 약진이 올 들어서도 계속됐다. 국내 3사 합산 점유율은 23.2%로 중국의 절반에도 못 미쳤다.

6일 SNE리서치에 따르면 1월 글로벌 전기차 배터리 사용량은 총 33GWh로 전년대비 18.1% 올랐다. CATL이 점유율 33.9%로 1위를, 전년도 3위였던 BYD가 17.6%로 2위를 각각 차지했다. LG에너지솔루션은 13.0%로 3위로 내려 앉았으며 4위는 일본의 파나소닉(11.2%)였다. 삼성SDI와 SK온은 5.5%, 4.7%를 점유를 보이며 서로 순위를 바꿔 5·6위에 랭크됐다.



전체 시장 점유율 94%를 차지하는 상위 10개 기업에 6개 중국 업체가 이름을 올렸다. 국내 3사의 배터리 사용량은 7.6GWh(23.2%)로 CATL보다 낮았으며, 상위 1·2위 기업의 점유율 절반에도 못미쳤다. SK온은 글로벌 6대 배터리 브랜드 가운데 유일하게 역성장을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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