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닥 상장사 이엔코퍼레이션 (2,700원 ▲50 +1.89%)은 자회사 한성크린텍이 한국수자원공사와 초순수 국산화 연구개발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3일 밝혔다.
현재 구미 SK실트론 2공장에 반도체급 초순수 실증플랜트 1단계를 성공적으로 완료하고, 시운전을 진행중이다. 한성크린텍이 설계, 시공을 담당하고 한국수자원공사와 한성크린텍이 함께 플랜트 운영을 담당하는 구조로 이번 협약에 더욱 큰 의미가 있다는 평가다.
한성크린텍 관계자는 "SK실트론 초순수 생산공정 국산화 국책과제의 성공적 수행으로 차별화된 기술력을 입증하겠다"며 "전세계 23조원 규모로 추산되는 초순수 시장에서 일본·미국·랑스 등 일부 선진국에 의존해 온 기술을 자립화 하면서 글로벌 초순수 선두기업들과 동등한 위치의 경쟁력을 확보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이엔코퍼레이션은 총 4개의 환경 계열사를 보유하고 있으며 자회사 한성크린텍(100%)을 필두로 반도체, 디스플레이 산업의 액상지정폐기물 및 폐수처리 전문회사 이엔워터솔루션(100%), 이클린워터(100%)와 수처리 전문 O&M회사 대양엔바이오(80%)를 중심으로 친환경 사업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