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1) 양혜림 디자이너 = 질병관리청 중앙방역대책본부(방대본)는 6일 0시 기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4300명 발생했다고 밝혔다. Copyright (C) 뉴스1.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6일 질병관리청 중앙방역대책본부(방대본)에 따르면 이날 0시 기준 신규 확진자는 4300명(국내발생 4280명, 해외유입 20명)으로 집계됐다. 전일 대비 5513명 감소, 전주 대비 274명 증가한 수치다. 최근 1주(2월28일~3월6일) 일 평균 확진자는 9490명이다.
지속적인 유행 규모 감소에 일상회복에 대한 기대감도 커진다. 잇따른 방역조치 해제 속 남아있는 일부 실내 마스크 착용과 확진자 7일 격리 등의 의무 해제를 위한 본격적인 논의에 돌입했다. 이르면 이달 말 일상적 관리체계 전환을 위한 구체적인 내용을 발표한다는 방침이다.
조규홍 보건복지부 장관은 지난 3일 "안정된 방역상황과 의료대응 역량을 감안해 일상회복의 폭을 지속적으로 넓혀왔다"며 "이제 감염병 등급 조정, 7일 격리 의무 전환, 마스크 착용의 전면 해제 등 남아있는 방역 규제에 대한 논의를 시작할 것"이라고 말했다.
최근 개학과 함께 재개된 마스크 없는 수업은 막바지 변수로 작용할 전망이다. 학교에서 마스크 없이 수업이 진행되는 것 자체가 오랜만이라 그 영향력을 쉽게 가늠하기 어려운 상황이다. 다만 향후 학교를 중심으로 감염 규모가 대폭 증가하지 않을 경우, 봄철 일상회복을 향한 방역완화에도 속도가 붙을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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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는 개인 방역 수칙 준수와 백신 접종 중요성을 강조 중이다. 국내 유행이 안정기에 접어들었지만, 고위험군에 대한 철저한 관리는 여전히 필요하다고 강조한다. 전일 오후 6시 기준 동절기 추가접종률은 전체 대상자 대비 13.8%다. 고령층인 60세 이상 접종률은 32.7%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