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전자 에어컨이 소비자 1000명 홀린 비결…"구매 후부터 시작"

머니투데이 오진영 기자 2023.03.06 11: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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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LG전자 서비스 엔지니어(사진 왼쪽)가 고객에게 에어컨 리모컨 점검방법을 안내하고 있다. / 사진 = LG전자 제공 LG전자 서비스 엔지니어(사진 왼쪽)가 고객에게 에어컨 리모컨 점검방법을 안내하고 있다. / 사진 = LG전자 제공


LG전자가 국내 소비자단체의 에어컨 사후서비스(AS)를 평가하는 소비자 만족도 조사에서 1위에 올랐다.

6일 소비자단체 '소비자와함께'가 LG전자와 삼성전자, 위니아, 캐리어 등 국내 주요 에어컨 제조업체 4개사의 AS 이용 실태와 소비자 만족도를 조사해 발표한 결과에 따르면 LG전자는 종합평균점수 3.93으로 1위를 차지했다.

조사 대상은 현재 에어컨을 보유하고 있고, 최근 5년 내 에어컨 AS를 받아본 경험이 있는 소비자 1000명이다.



LG전자는 AS 정보채널과 신청·접수, 방문서비스, 서비스 이용, 서비스 만족 등 5개 조사항목에서 모두 1위에 올랐다. 회사나 서비스센터의 홈페이지에 공개된 정보가 이해하기 쉽고, 소비자 불만을 제기할 수 있는 창구가 마련돼 있다는 점이 좋은 평가를 받았다.

LG전자는 하절기에 집중되는 에어컨의 AS 불만을 해소하기 위해 사전점검을 실시하고, 특별처리 전문인력을 운영하고 있다. 또 스마트홈 플랫폼인 'LG 씽큐'를 통해 손쉽게 자가점검이 가능하도록 했다.



LG전자 다음으로는 삼성전자가 종합평균점수 3.88로 2위를 차지했으며, 위니아(3.67)와 캐리어(3.65)가 뒤를 이었다.

한편 소비자들은 AS를 신청하는 원인으로 냉방 문제(44.2%)와 기능 문제(25.2%), 설치·이전(20.7%) 등을 꼽았다.

보유하고 있는 에어컨 브랜드를 선택한 이유로는 '브랜드 선호'라고 응답한 소비자가 32%로 가장 많았고, 가격(30.7%) 성능(30.4%) 순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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