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에피캐치는 특허 받은 저메틸화 농축 기술인 제한효소법으로 DNA의 선택적 증폭과 차세대 시퀀싱을 활용, 후생유전학 바이오마커를 발굴하는 플랫폼이다. 바이오마커 식별이 어려웠던 비침습 바이오 샘플인 세포유리DNA (cf-DNA), 종양 유리세포 (CTC) 및 엑소좀 등에서 새로운 후생유전학적 바이오마커를 찾아낼 수 있다.
EDGC는 에피캐치를 통해 차세대 진단기술 고도화 및 표적치료 신약 개발을 진행할 방침이다. 우선 발견한 15개의 바이오마커를 기반으로 대장암 조기진단과 EDGC가 개발중인 항암제 EC-321H의 신속한 신약 상용화에 속도를 낼 계획이다.
EDGC는 에피캐치의 기술은 이달 저명 학술지인 '오픈 저널 오브 제네틱스(Open Journal of Genetics)'에 소개될 예정이다. 액체생검을 통한 후생유전학적 바이오마커 발견의 중요성과, 암을 포함한 여러 질병에 대해 새로운 진단 및 치료법 개발이 가능한 에피캐치의 유용성과 잠재력을 확인할 수 있다고 회사 측은 설명했다.
이민섭 대표는 "DNA 메틸화와 히스톤 아세틸화를 통한 후생유전학적 바이오마커의 발견은 혁신신약 개발과 차세대 진단검사 분야에서 주목받고 있다"며, "후생유전학적 바이오마커 발견을 통해 암을 포함한 많은 질병 분야에서 신약 및 차세대 진단검사가 개발될 것이며, 진단 및 제약 업계에 새로운 기회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