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애경산업, 여성 자립준비청년 400명에 위생용품 지원

/사진제공=서울시

서울시가 3.8 '세계 여성의 날'을 맞아 애경산업, 사회복지공동모금회, 희망을나누는사람들과 함께 여성 자립준비청년에게 1억5000만 원 상당의 여성 위생용품(생리대 등)을 지원하기로 했다고 6일 밝혔다.

자립준비청년(보호종료아동)은 아동양육시설, 그룹홈, 위탁가정 등에서 생활하다가 만 18세(원할 경우 만 24세까지 연장가능)가 돼 시설에서 나와 홀로서기를 해야 하는 청년들을 말한다.

애경산업의 여성 위생용품(생리대, 청결제)이 서울에 거주하는 여성 자립준비청년 400여 명에게 지원된다. 시는 아동자립지원사업단을 통해 후원대상 모집 및 수령지를 조사하고 후원물품 전달이 원활히 이뤄질 수 있도록 배송비를 지원할 예정이다.

김선순 시 여성가족정책실장은 "자립준비청년의 안전하고 건강한 성장과 자립을 위한 지원을 보다 촘촘하게 하고, 사각지대가 없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