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공항=뉴시스] 최동준 기자 = 김성한 국가안보실장이 5일 인천국제공항을 통해 미국 워싱턴으로 출국하고 있다. 김 안보실장은 방미 기간 중 미국 행정부와 학계 인사들과 면담하며 북한 문제, 지역·글로벌 정세와 더불어 경제안보 관련 현안을 협의할 계획이다. 2023.03.05.
김 실장은 "북핵 문제를 비롯한 역내 문제, 한반도 문제, 글로벌 어젠다 등 다양한 사항들을 총체적으로 협의할 생각"이라며 "금년도가 한미동맹 70주년이다. 한미동맹을 어떻게 보다 강력한 '행동하는 동맹'으로 만들지에 관해서 제 카운터파트너인 백악관 국가안보보좌관이라든지, 미국 외교안보 당국자와 만나서 구체적인 방안을 협의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서울=뉴스1) 오대일 기자 = 윤석열 대통령이 13일(현지시간) 캄보디아 프놈펜의 한 호텔에서 열린 한미 정상회담에서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과 악수하고 있다. (대통령실 홈페이지) 2022.11.14/뉴스1 Copyright (C) 뉴스1.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양국 현안 중에서는 최근 논란이 확산하는 미국 반도체 지원법이 집중 논의될 것으로 보인다. 미국 정부가 보조금 지급을 내걸면서 초과이익 공유, 생산설비 공개 등을 요구해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 등 반도체 기업에 큰 부담이 되고 있다.
이와 관련 김 실장은 이날 "IRA(인플레이션감축법)를 비롯해 반도체법들 이런 것들이 구체적으로 경제안보 그런 차원에서 어떤 플러스, 마이너스가 있을지 하나하나 짚어볼 생각"이라며 "마이너스를 최소화하고 플러스를 극대화할 수 있는 방안을 도출해보려고 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