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존 챗GPT는 일대일 대화를 기반으로 하고 있지만 업스테이지의 업무용 단체 채팅방에서는 '다대일 대화'도 능숙하게 처리한다. 간단한 코딩 작업은 물론 직원들이 프로그래밍 언어 검증을 요청했을 때는 잘못된 부분을 찾아내는 일도 가능하다.
이 기술이 고도화되면 문서에 담긴 내용을 사람이 일일이 정리할 필요가 없어진다. 이미지 내부 정보를 텍스트로 저장한 뒤 이용자의 질문에 따라 맞춤형 정보를 찾아서 제시할 수 있기 때문이다. 단순 서류 정리 수준의 인턴 역할은 챗GPT가 도맡을 수 있다.
김성훈 업스테이지 대표 /사진=페이스북 캡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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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만 카카오톡에서는 현재 AskUp과 일대일 대화만 가능하다. 아울러 '5초 내 단일 발화만 응답'으로 추정되는 카카오 봇의 제약 사항에 따라 AskUp이 응답하지 않는 경우도 있다. 라인에서는 AskUp의 답변이 100% 이뤄진다.
김 대표는 "아쉽게도 카카오톡의 봇은 푸시(Push)로 답을 주는 방식이 아니라 사용자 답변의 응답(Response)으로 받는데 타임아웃(Timeout)이 5초로 설정된 것 같다. 타임아웃이 걸리면 답이 안 오는 경우가 있다. (타임아웃을) 30초 정도로 주면 좋겠다"고 했다.
그는 '다른 채널에도 적용이 가능한가'를 묻는 질문에 "된다. 첫 지시(Instruction)를 어떻게 주느냐에 따라 완전히 다른 성격을 가진 챗봇도 가능하기 때문에 활용은 무궁무진하다"고 답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