뮤지컬 '루쓰', 열기 넘치는 막바지 연습 현장 공개

머니투데이 로피시엘=박영복 기자 2023.03.05 08: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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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3월 05일~04월 02일, 광림아트센터 BBCH홀서 공연

/사진제공=힘컨텐츠/사진제공=힘컨텐츠


창작뮤지컬 <루쓰>가 제작사 힘컨텐츠 SNS계정을 통해 개막을 앞두고 막바지 연습에 박차를 가하고 있는 창작진과 배우진 모두 진지한 모습으로 연습에 임하는 현장 사진을 공개했다.

특히 배우들은 캐릭터와 혼연일체가 되어 집중력 있게 극을 끌어갔으며, 실제 공연을 방불케 하는 열연으로 시선을 사로잡았다. 화기애애하면서도 열정적인 분위기를 이어가며 진지하면서도 사랑스러운 극의 분위기를 고스란히 드러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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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랑을 통해 역경을 헤쳐 나가는 당차고 굳센 여인 '루쓰' 역을 맡은 선예와 정지아는 뮤지컬 무대가 처음이라고는 믿기지 않는 자연스러움으로 무대에 녹아들었다. 더 나아질 미래를 향한 기대를 품은 눈빛으로 섬세한 감정 연기를 선보이며 사랑스러운 주인공의 매력을 발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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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들레헴의 영웅인 '보아스' 역의 김다현과 이지훈은 영웅의 아들로서 적에 맞서는 용감한 모습과 사랑 앞에 고뇌하는 모습을 다채롭게 표현했다. 루쓰와의 로맨틱한 장면에서는 감미로운 목소리로 설렘을 고조시키며 루쓰와의 애절한 로맨스를 완성시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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루쓰의 시어머니 '나오미' 역의 김현숙과 엄태리는 '시어머니'하면 흔히 떠올릴 수 있는 뻔한 이미지를 탈피해 통통 튀는 매력으로 극의 분위기를 이끌었다. 루쓰의 행복을 진정으로 빌어주는 자애로운 모습을 깊이 있게 표현해 보는 이들의 눈물을 자아냈다.

보아스의 사촌이자 라이벌 '아비람' 역의 박인배와 강동우는 자신만의 스타일로 캐릭터를 완벽하게 소화하며 밉지만은 않은 악역으로 거듭났다. 보아스에 대한 열등감을 설득력 있게 표현하며 극의 긴장감을 높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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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사장 '미가엘' 역을 맡은 정원영과 백승렬은 미가엘이 현신한 '엘리에셀' 역을 동시에 소화하며 끼를 발산했다. 다른 성격을 가진 캐릭터임에도 안정적으로 소화해내며 극에 활력을 불어넣었다. 특히, 뮤지컬에서는 흔하지 않은 랩을 완벽하게 소화해내며 현장을 열광적인 분위기로 이끌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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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 밖에도 조연들과 앙상블이 완벽한 합으로 무대를 채웠다. 절도 있으면서도 화려한 안무로 웅장함을 더하며 극을 더욱 풍성하게 했으며, 무대장치와 소품이 들어오지 않은 연습실임에도 불구하고 본 공연을 방불케 하는 완성도로 한층 기대감을 높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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뮤지컬 <루쓰>는 이방의 여인 '루쓰'가 자신에게 모질기만 한 낯선 땅 '베들레헴'에서 시어머니 나오미와 보아스의 사랑을 통해 역경을 극복하고 마침내 훗날 왕이 될 자의 가문을 이루는 이야기다.

세계 최고의 베스트셀러 고전인 바이블 '룻기'를 원작으로 하는 작품으로, 성경은 지루하다는 편견을 깨고 '룻기' 속 루쓰와 보아스의 로맨스를 유쾌하게 재해석 해 원작과는 또 다른 재미를 선사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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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불어 남녀 간의 사랑 뿐만 아니라 가족, 친구 등 세상에 존재하는 여러 종류의 사랑을 다루며 전 세대를 아우르는 감동을 함께 전한다.

올 봄 최고의 힐링 뮤지컬로 거듭날 준비를 마친 뮤지컬 <루쓰>는 3월 5일 화려한 첫 막이 오른다. 아름다운 음악과 화려한 무대, 디테일을 더해 생생하게 살아난 캐릭터까지, 관객들을 맞이할 만반의 준비를 마친 창작뮤지컬 <루쓰>는 3월 5일부터 4월 2일까지 광림아트센터 BBCH홀에서 만나볼 수 있다.

현재 인터파크, YES24를 통해 예매가 가능하며, 제작사 힘컨텐츠 SNS계정에 공개된 '사랑은 아름다워', '역사는 돌고 돌아' 뮤직비디오와 음원을 통해 개막 전 <루쓰>를 즐길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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