피아니스트 박종훈, 리사이틀 시리즈 Ⅷ 독주회… 5년간 대장정

머니투데이 로피시엘=박영복 기자 2023.03.04 10: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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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월 17일 서초동 페리지홀, 라흐마니노프 탄생 150주년·서거 80주년 특별공연
'Variations on theme of Rachmaninov (Vocalise)' 신작, 유경선 유진그룹 회장이자 연세대학교 총 동문회 회장 헌정 곡

피아니스트 박종훈/사진제공=루비뮤직피아니스트 박종훈/사진제공=루비뮤직


폭 넓은 활동으로 사랑받는 음악가 피아니스트 박종훈이 오는 3월 17일 (금) 서울시 서초동 소재 페리지홀에서 "박종훈 신작 리사이틀 시리즈 Ⅷ. 'Rachmaninov The Transformer' 공연을 개최한다.

2017년 시작된 '박종훈의 신작 리사이틀 시리즈'는 총10회의 리사이틀을 통해 피아니스트이자 작곡가였던 작곡가들의 기존의 클래식 레퍼토리 연주와 함께 그가 직접 작곡한 정통 클래식 곡들을 발표하고 있다.



코로나로 인해 2년간 중단되었던 시리즈는 작년 부터 다시 재개 되었고 오는 3월 17일(금) 라흐마니노프의 작품으로 독주회가 개최된다.

이번 독주회에서는 라흐마니노프의 편곡 작품 위주로 연주하며, 바이올린을 위한 곡들을 피아노로 편곡한 작품들을 선보일 예정이다.



바로크 음악을 재해석한 코렐리 변주곡, 바흐의 바이올린 무반주 소나타의 편곡 작품 그리고 동시대의 유명 바이올리니스트 크라이슬러의 사랑의 슬픔, 사랑의 기쁨을 통해 라흐마니노프가 어떻게 바이올린 음악들을 피아노라는 악기에 적합하게 변화무쌍한 편곡을 하였는지 보여준다.

/사진제공=루비뮤직/사진제공=루비뮤직
같은 맥락으로 작곡된 박종훈의 신작 'Variations on theme of Rachmaninov (Vocalise)' 는 가장 인기 있는 라흐마니노프의 작품이라고 할 수 있는 보칼리제의 선율을 이용해 작곡된 작품이다.

라흐마니노프의 스타일에서 영감을 받은 기법과 박종훈 만의 독창적인 표현력이 조화롭게 어우러진 작품이다. 이 곡은 유진그룹 회장이자 연세대학교 총 동문회 회장인 유경선 회장에게 헌정됐다.


음악사적으로 높은 위상을 차지하는 것은 물론, 국내 클래식 대중들이 많이 사랑하는 음악가 라흐마니노프의 탄생 150주년, 서거 80주년을 맞아 더욱 특별한 이번 공연은 섬세하고 아름다운 피아노 연주로 라흐마니노프와 피아니스트 박종훈의 변화무쌍한 작품을 만나볼 수 있다. 이 공연은 예매 사이트 인터파크를 통해 예매 가능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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