셀라토즈테라퓨틱스, 해외 임상 목표로 영국법인 설립

머니투데이 이유미 기자 2023.03.03 17: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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셀라토즈테라퓨틱스(대표 임재승)가 최근 영국에 현지 법인 'Cellatoz UK Ltd.'(이하 셀라토즈UK)를 설립하고 글로벌 신약 개발에 도전한다.

회사는 글로벌 시장 진출을 위해 '셀라토즈UK'를 교두보로 삼고, 우선적으로 동종세포치료제의 영국 임상 시험 개시를 목표로 삼았다. 모회사인 셀라토즈테라퓨틱스가 지분을 100% 출자해 설립했다.



특히 CLZ-2002의 말초신경병증 적응증 확대에 힘을 쏟기로 했다. △다발성경화증(Multiple Sclerosis) △루게릭병(Amyotrophic Lateral Sclerosis) △척추손상(Spinal Cord Injury) 등의 치료 효과를 확인할 예정이다. CLZ-2002는 최근 식품의약품안전처로부터 임상1상 승인이 난 상태다.

'셀라토즈UK'는 영국 정부 및 관련 기관, 현지 업체 등과의 협업을 논의 중인 상태다. 임상시험용의약품 생산을 위해 CGTC(Cell and Gene Therapy Catapult)와는 계약 체결을 진행 중이라고 업체 측은 설명했다.



임재승 셀라토즈테라퓨틱스 대표는 "이번 해외 법인 설립을 계기로 인프라 구축과 적응증 확대를 모색할 계획"이라며 "회사의 세계화를 위한 교두보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셀라토즈UK'는 런던 지역 중심부에 위치한 '런던 바이오사이언스 이노베이션 센터'(LBIC)에 자리 잡았다. 입주 바이오 기업에 다양한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어 생명과학 분야 글로벌 과학자 및 연구자, 산업 전문가들과 협업이 용이할 것으로 업체 측은 기대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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