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연금 수탁자책임 전문위원에 이연임·윤현철 선임

머니투데이 김근희 기자 2023.03.03 15: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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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달부터 주총 시즌인데 후임 인사 속도 늦어

서울 중구 국민연금공단 종로중구지사에서 시민들이 연금 상담을 받고 있다. /사진=뉴스1서울 중구 국민연금공단 종로중구지사에서 시민들이 연금 상담을 받고 있다. /사진=뉴스1


국민연금 주요 의결권의 행사 방향을 결정하는 수탁자책임전문위원회(수책위)의 일부 전문위원이 교체됐다.

3일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보건복지부는 최근 수책위 근로자단체 추천 전문위원으로 이연임 금융투자협회 미래전략산업조정팀 부부장(상법 박사)을 선임했다.

이 부부장은 이상훈 서울시복지재단 서울사회복지 공익법인센터 변호사 후임으로 활동할 예정이다. 금융투자협회에서 31년 간 재직한 이 부부장은 2009년 금융투자협회 노조위원장 등을 역임했다.



지역가입자단체 추천 전문위원으로는 윤현철 예일회계법인 회장이 선임됐다. 윤 회장은 한국회계학회 부회장, 삼일회계법인 감사부문 대표 등을 맡았다. 윤 회장은 조승호 대주회계법인 대표에 이어 수책위 전문위원으로 활동할 예정안 것으로 알려졌다.

국민연금 수책위는 3명의 상근전문위원과 6명의 외부전문가 등 9명으로 구성된다. 지난달 23일 대다수 위원들의 임기가 만료됐지만, 아직 후임 인선이 이뤄지지 않았다. 이달부터 상장사들의 주주총회가 본격화되는 만큼 후임 인사가 빨리 이뤄져야 한다는 지적이 나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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