JYP Ent.는 그동안 전략적 협업 관계의 기업에만 직접 투자했다. 첫 투자는 2014년 번역 플랫폼 플리토다. 당시 플리토에 1억원을 투자해 지분 1%를 확보했다. 플리토는 2019년 7월 사업모델 특례상장 1호로 코스닥 시장에 상장했고, 전일 기준 시가총액은 1759억원으로 성장했다.
이번 벤처캐피탈 설립은 플리토, 디어유 등이 비상장일 때 전략적 투자를 한 뒤 코스닥 상장으로 '잭팟'을 터뜨린 경험이 반영된 것으로 분석된다. JYP Ent.가 보유한 디어유의 지분가치는 전일 기준 1920억원에 달한다.
특힌 JYP Ent.의 아티스트인 트와이스, 니쥬, 스트레이 키즈, ITZY(있지) 등이 글로벌에서 인기를 끌면서 다양합 협업 제안이 들어오고 있어 지분 투자를 통해 상호 협력 관계를 강화하면서 투자 수익도 극대화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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업계 관계자는 "JYP Ent.는 경쟁사와 달리 신규 사업에 매우 보수적인 기업이지만 신사업을 펼치면서 전략적 투자를 해왔다"며 "제이와이피파트너스가 JYP Ent. 신사업의 중심이 될 것으로 예상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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