효성첨단소재, '탄소섬유 진가 드러난다' 전망에 장 초반 강세

머니투데이 홍재영 기자 2023.03.03 09: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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효성첨단소재, '탄소섬유 진가 드러난다' 전망에 장 초반 강세


효성첨단소재의 주가가 장 초반 상승세를 보인다. 증권가에서는 탄소섬유 부문의 성장성이 주목된다는 전망이 나왔다.



3일 오전 9시22분 기준 코스피 시장에서 효성첨단소재 (341,000원 ▲5,000 +1.49%)의 주가는 전 거래일 대비 1만9000원(4.57%) 오른 43만5000원을 보이고 있다.

이진명 신한투자증권 연구원은 "효성첨단소재의 지난해 탄소섬유 매출액은 1300억원(영업이익률 18%)을 기록한 것으로 추정된다"며 "매년 공격적인 증설을 바탕으로 2025년까지 매출액과 영업이익은 연평균 45%, 56% 성장이 예상되고 20% 이상의 고수익성이 기대된다"고 말했다.



이어 "올해 탄소섬유 영업가치는 1조1000억원이 예상되고 진가는 점차 드러날 것"이라고 전망했다.

이 연구원은 "효성첨단소재 목표주가를 탄소섬유 가치를 반영해 기존 50만원에서 61만원으로 상향한다"며 "타이어보강재의 글로벌 1위 경쟁력을 통해 확보한 현금흐름으로 스폐셜티 소재에 대한 투자를 확대해 왔다"고 설명했다.

또 "향후 높은 성장성과 수익성을 갖춘 사업의 이익 기여도가 확대되며 주가 리레이팅은 지속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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