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부건설, 254억 규모 성산포항 화물부두 확충공사 수주

머니투데이 방윤영 기자 2023.03.03 10: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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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강남구 역삼동 동부건설 사옥 전경 /사진=동부건설서울 강남구 역삼동 동부건설 사옥 전경 /사진=동부건설


동부건설 (5,010원 ▼20 -0.40%)이 조달청이 발주한 254억원 규모의 '성산포항 화물부두 확충공사'를 수주했다.



제주 서귀포시 성산읍 성산리 성산포항 일대에서 진행되는 이번 공사는 성산포항 화물부두에 390m 길이의 안벽과 40m 길이의 호안을 시공하고 준설·매립공사와 함께 부대시설 등을 설치하는 종합 공사다. 공사기간은 착공일로부터 약 3년이다. 동부건설은 51%의 지분으로 주관사를 맡았다.

동부건설은 항만 분야에서 꾸준히 사업을 수주하고 있다. 지난해 약 2100억원의 '새만금 신항 접안시설(1단계) 축조공사'와 '감포항 외곽시설 설치공사'를 따냈다.



동부건설은 올해 항만 공사를 비롯해 강점을 가진 공공공사의 다양한 실적을 앞세워 내실 경영에 집중한다는 계획이다.

동부건설 관계자는 "어려운 경영 환경이지만 회사의 강점으로 꼽히는 공공공사를 중심으로 실적을 쌓아갈 것"이라며 "경쟁력을 갖춘 분야를 중심으로 다양한 포트폴리오를 구축해 열악한 업황을 타개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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