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영상] 日 초밥에 알코올 '칙칙'…'인생 오로라' 위해 항로 바꾼 조종사

머니투데이 차유채 기자 2023.03.05 05: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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편집자주 한 주간 온라인을 달궜던 동영상들을 소개합니다.

일본의 한 회전초밥 집에서 초밥에 분무기 속 알코올 소독제를 뿌리는 학생 /영상=트위터일본의 한 회전초밥 집에서 초밥에 분무기 속 알코올 소독제를 뿌리는 학생 /영상=트위터
[더영상] 첫 번째 영상은 분무기에 담긴 알코올 소독제를 초밥에 뿌리는 일본의 한 학생의 모습입니다. 지난달 23일 SNS(소셜네트워크서비스)를 중심으로 일본의 한 회전초밥집에서 학생으로 보이는 A군이 회전초밥 레일 위에 분무기를 뿌리는 영상이 확산했습니다. 영상에 따르면 A군은 식탁 위에 놓인 분무기를 집어 들어 초밥이 놓인 접시에 액체를 분사했습니다. A군이 뿌린 액체는 소독용 알코올로 알려졌습니다. 영상이 확산하며 A군의 신상이 밝혀지자 A군은 SNS에 사과문을 올렸습니다. 그러나 A군이 올린 사과문 속 문장 앞 글자만 읽으면 '정말 지루해(本間にだるい)'라는 숨겨진 메시지가 나온다는 주장이 제기돼 논란은 더욱 거세졌습니다.



비행기에 탑승한 승객이 촬영한 오로라 영상. 지난달 28일(현지 시간) 영국 저가 항공사 이지젯의 파일럿은 승객들에게 오로라를 보여주기 위해 항로를 변경했다. /영상=트위터비행기에 탑승한 승객이 촬영한 오로라 영상. 지난달 28일(현지 시간) 영국 저가 항공사 이지젯의 파일럿은 승객들에게 오로라를 보여주기 위해 항로를 변경했다. /영상=트위터
두 번째는 모든 비행기 탑승객에게 오로라를 보여주기 위해 하늘에서 여객기를 360도로 선회한 조종사의 친절한 서비스가 담긴 영상입니다. 지난달 28일(현지 시간) BBC 등 외신은 승객들에게 오로라를 보여주기 위해 항로를 바꾼 조종사의 사연을 소개했습니다. 외신에 따르면 영국 저가항공사 이지젯의 파일럿은 아이슬란드 레이캬비크에서 출발해 영국 맨체스터로 향하던 중, 승객들에게 '인생 오로라'를 보여주기 위해 비행기 경로를 우회했습니다. 예상 도착 시간보다 10분 정도 늦어졌지만, 승객들은 "10분보다 더 큰 가치가 있었다"면서 행복해했습니다. 해당 사건이 화제가 되자 이지젯 측은 "우리는 항상 고객을 위해 최선을 다할 것"이라며 "특별한 광경을 승객들과 공유할 수 있어 기쁘다"고 밝혔습니다.

걸음이 느려 건널목을 다 건너지 못 한 할아버지를 들처 업고 가는 한 시민의 모습 /영상=유튜브 채널 '한문철TV'걸음이 느려 건널목을 다 건너지 못 한 할아버지를 들처 업고 가는 한 시민의 모습 /영상=유튜브 채널 '한문철TV'
세 번째 영상은 목발을 짚은 할아버지가 건널목 신호를 건널 수 있도록 업고 가는 '슈퍼맨' 시민의 모습입니다. 지난달 27일 유튜브 채널 '한문철TV'에는 '횡단보도 위에서 슈퍼맨을 목격했습니다. 다음엔 제가 슈퍼맨이 되겠습니다'라는 제목의 영상이 올라왔습니다. 제보자에 따르면 지난달 17일 오후 5시 38분쯤 대전 서구의 한 도로 건널목에서 한 시민은 오토바이를 운전하던 중 할아버지가 보폭이 느려 건널목을 다 건너지 못하자 할아버지를 업고 빠르게 건널목을 건넜습니다. 제보자는 "제 눈에는 저 오토바이 아저씨가 슈퍼맨으로 보였다"고 극찬했습니다. 한문철 변호사 역시 "두 분 다 모두 멋지다"고 칭찬했으며 누리꾼들도 "진정한 영웅", "박수 보낸다" 등의 반응을 보였습니다.



일본의 한 회전초밥 집에서 초밥에 분무기 속 알코올 소독제를 뿌리는 학생 /사진=트위터일본의 한 회전초밥 집에서 초밥에 분무기 속 알코올 소독제를 뿌리는 학생 /사진=트위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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