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노신소재, 건식전극공정 핵샘 소재 기업…투자의견 '매수'-유안타

머니투데이 홍순빈 기자 2023.03.03 07: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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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안타증권이 나노신소재 (114,800원 ▲700 +0.61%)에 대한 투자의견을 '매수', 목표주가를 16만8000원으로 유지했다. 최근 주가 급등이 부담되지만 여전히 투자 매력이 높다는 의견이다.

3일 이안나 유안타증권 연구원은 "테슬라의 '투자자 데이'(Investor day)에서 건식 전극공정 관련 수율 등에 대한 구체적인 언급이 없었으나 건식 전극 제조공정은 매주 생산성이 개선되고 있으며 올해 내 생산이 확대될 가능성이 언급됐다"며 "건식 전극 공정 적용이 본격화될 경우 완성차 기업과 직접 현상이 가능한 시장이기에 셀 뿐만 아니아 완성차 기업과도 계약이 가능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 연구원은 "올해 나노신소재의 매출액은 전년 보다 35% 증가한 1077억원, 영업이익은 같은 기간 35% 증가한 277억원을 기록할 것으로 기대된다"며 "올해는 양극 도전재인 MWCNT 농도 증가, 실리콘 음극재 차종이 본격 확대 등으로 인한 수SWNT 수요 증가가 기대된다"고 했다.

이어 " SWCNT 분산제 독점기업이기 때문에 실리콘 음극재 차종 확대로 인한 성장을 고스란히 독식하는 구조"라며 "나노신소재는 지난해까지 국내 연간 6000톤, 중국 7000톤 생산능력을 확보했고 내년 1월 양산 목표로 미국, 유럽, 일본 공장 설립을 계획하고 있다"고 했다.



그러면서 "이에 2022년 5000톤 규모에서 2023년 1만5000톤, 2024년에는 2만5000톤까지 생산능력이 확대될 것"이라며 "올해 생산능력 확대로 인한 CNT 중심 외형성장 본격화, 고객사 다변화 가능성, 건식 도전재 기술 보유까지 여전히 투자 매력도 높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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