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이어 "따라서 차세대 차량 제조에 적용되는 양극재는 LFP, 삼원계 모두를 활용하되 배터리 원가를 낮출 수 있는 양극재에 주목할 것으로 보인다"며 "국내 LFP 확대 대표 수혜주는 천보로 LFP 배터리의 이온전도도 향상을 위해 삼원계보다 높은 농도로 적용되는 특수 리튬염, 첨가제 생산 기업"이라고 설명했다.
그는 "천보는 2023년 매출액 5444억원(전년 동기 대비 +65%), 영업이익 994억원(전년 동기 대비 +68%)으로 큰 폭의 외형성장이 기대된다"며 "천보는 2023년 2분기 P전해질 1000톤, 4분기 F전해질 4000톤 양산이 시작되고, 첨가제 VC/FEC 6000톤도 3분기 양산이 예정돼 있다"고 말했다.
아울러 "이러한 전략 하에 다소 이익률이 하락할 수 있지만, 다른 배터리 소재 대비 여전히 높은 이익률(17% 수준)이 가능할 것으로 예상한다"고 덧붙였다.
또 "천보는 올해부터 고가의 LiPF6를 사용하지 않고 저렴한 원재료 변경을 통한 제조원가 30% 절감 제조법을 적용할 예정"이라며 "이를 통해 유럽·미국 시장을 공략, 글로벌 시장 점유율을 빠르게 확대하고자 한다"고 설명했다.
이 연구원은 "천보는 지난해 증설 모멘텀이 거의 없었고, 미국 인플레이션 감축법(IRA) 수혜 소재도 아니기 때문에 주가가 소외 받아왔다"며 "그러나 올해 1만2330톤 추가 양산이 시작되고, 시장점유율 확대 전략을 통해 유럽, 중국 중심 성장이 기대된다"고 말했다.
이어 "이에 밸류+수익성+증설 모멘텀 측면에서 투자 매력도가 높은 소재 기업"이라고 판단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