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시 장인 운영 마트에 총격…"메시, 당신을 기다린다" 쪽지 남겨

머니투데이 이영민 기자 2023.03.03 07: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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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오넬 메시 /AFP=뉴스1 리오넬 메시 /AFP=뉴스1


축구 스타 리오넬 메시의 처가가 소유한 아르헨티나 한 마트에 괴한들이 총격을 가하는 사건이 발생했다. 이들은 메시를 언급한 쪽지를 남긴 뒤 달아났다.

2일(현지 시각) ESPN 등에 따르면 이날 오전 3시쯤 메시의 고향인 산타페주 로사리오에 있는 메시의 처가가 소유한 이 마트에서 괴한 2명이 총 14발을 쏜 뒤 오토바이를 타고 현장을 벗어났다.



이 총격으로 마트 유리창 등이 부서졌지만 영업 전이어서 인명 피해는 없는 것으로 확인됐다.

2일(현지 시각) 오전 3시쯤 메시의 고향인 산타페주 로사리오에 있는 메시의 처가가 소유한 이 마트에서 괴한 2명이 총 14발을 쏜 뒤 오토바이를 타고 현장을 벗어났다./AP=뉴시스2일(현지 시각) 오전 3시쯤 메시의 고향인 산타페주 로사리오에 있는 메시의 처가가 소유한 이 마트에서 괴한 2명이 총 14발을 쏜 뒤 오토바이를 타고 현장을 벗어났다./AP=뉴시스
이들은 총을 쏘기 전에 메모를 남겼다. 메모에는 '메시, 우리는 당신을 기다리고 있다. 하브킨은 마약상이다. 당신을 살펴주지 않을 것'이라고 적혔다.



쪽지에 등장하는 '하브킨'은 파블로 하브킨 로사리오 시장을 지칭한다.

경찰은 이번 습격이 "메시나 그 가족에 대한 협박이라기보다는 관심을 끌기 위한 시도로 보인다"고 했다.

경찰은 용의자 행방을 추적하기 위해 주변 CCTV(폐쇄회로화면) 녹화 영상을 확보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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