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희경, 세상 떠난 母 언급…"위암으로 사망, 사진 없어 울컥"

머니투데이 채태병 기자 2023.03.02 19: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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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TV조선 시사·교양 '퍼펙트 라이프'/사진=TV조선 시사·교양 '퍼펙트 라이프'


배우 문희경(58)이 위암으로 세상을 떠난 어머니를 그리워하며, 함께 사진을 많이 찍어놓지 않은 것을 후회했다.

1일 TV조선 시사·교양 '퍼펙트 라이프' 129회에는 문희경이 게스트로 출연했다.

방송에서 문희경은 절친한 사이인 가수 한혜진과 만나 식사했다. 문희경은 "(한혜진은) 옛날에 강변가요제 나갔을 때 만난 친한 친구"라며 "저는 가수를 포기하고 배우가 됐는데, 혜진이는 탤런트 활동을 하다가 포기 후 가수의 길로 들어섰다"고 밝혔다.



/사진=TV조선 시사·교양 '퍼펙트 라이프'/사진=TV조선 시사·교양 '퍼펙트 라이프'
문희경은 자기 고향 제주도의 음식으로 저녁 메뉴를 찾았다. 그는 "이젠 제주도에 가도 요리해 줄 엄마가 없다"며 "(어머니가) 2021년에 위암으로 돌아가셨다"고 했다.

이어 그는 "엄마를 생각하면 못 해 준 것만 생각이 난다"며 "후회되는 게 있는데 엄마와 같이 찍은 사진이 별로 없다는 거다. 엄마 생각만 하면 울컥한다"고 말했다.



문희경은 어머니의 모습이 담긴 영화를 보며 위안 삼고 있다고 했다. 그는 "제주도에서 3개월간 있으며 영화를 촬영한 적이 있다"며 "그때 엄마가 구경을 왔다가 동네 주민으로 한 장면에 참여했다. 엄마가 그리울 때 그걸 본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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