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산대, 풍력 지지구조물 설계 엔지니어링 교육...'국내 최초'

머니투데이 권태혁 기자 2023.03.02 15:59
글자크기
군산대가 국내 최초로 풍력 지지구조물 설계 엔지니어링 실무교육을 진행했다./사진제공=군산대군산대가 국내 최초로 풍력 지지구조물 설계 엔지니어링 실무교육을 진행했다./사진제공=군산대


군산대학교 풍력 지지구조시스템 에너지혁신연구센터(이하 연구센터)는 최근 군산 베스트웨스터 호텔에서 국내 최초로 '풍력 지지구조물 설계 엔지니어링 실무교육'을 실시했다고 2일 밝혔다.



연구센터는 지난해 4월 산업통상자원부 산하 한국에너지기술평가원이 수행하는 '에너지인력양성사업'의 일환으로 설립됐다. 총 60억원에 달하는 재정이 투입됐으며, 국내 최고의 풍력 지지구조물 분야 연구진과 삼성중공업, 현대스틸산업 등 10개 기업이 참여하고 있다.

이번 교육에 한국해상풍력㈜과 ㈜한양, ㈜제이에코에너지, 동양계전, ㈜스펙엔지니어링와이엔피, ㈜에드벡트, ㈜KOMS, 한국에너지기술연구원, 현대제철㈜, ㈜세아제강, ㈜세아베스틸 등 11개 기업 및 연구기관 실무자 17명이 참석했다.



먼저 이대용 군산대 대학원 풍력에너지학과 교수와 김성민 ㈜에드벡트 전무가 15시간에 걸쳐 '자켓(Jacket) 하부구조물과 석션(Suction) 기초 설계'에 대해 강의했다. 이어 해상풍력 발전시스템 2기가 운영되고 있는 군산 비응항 해상풍력 실증단지를 방문해 현장을 탐사하는 시간을 가졌다.

이 교수는 "이번 교육은 국내 풍력 지지구조시스템 설계 엔지니어링 분야 기술자의 역량을 향상하고 해외 의존도를 낮추기 위해 기획됐다"며 "앞으로도 우리나라의 해상풍력 산업과 기술 발전을 위해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TOP